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이다. 십자가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나 구원받았지만 우리의 삶에 승리가 없고 능력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의 십자가로 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구원받은 이후 우리는 나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 이것이 안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광야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십자가를 지기로 결단하였다.(갈 5:24-26) 처음 십자가가 내게 구원을 가져왔다면 두 번째 십자가는 내게 승리의 삶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기 전의 상태는 혼돈, 공허, 흑암 가운데 있었다. 이것은 구원받기전 우리의 상태와 동일하다. 구원은 이러한 상태가 변화되는 것이다. 아담족이 예수님족이 되는 것이다.
1. 빛이 있으라. 창 1:3-5(빛이 오면 어둠이 떠남)
구원받기전 우리는 어둡고 부정적이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가운데 살았으며 타락한 상태 가운데 있었다. 우리의 삶은 스트레스 받을일로 가득차 있었다. 특별히 나만 당하는 어려움이 아니다. 하나님 만나기 전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산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이 찾아오시면 그 때부터 빛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빛 가운데 사는 것이다. 빛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 이 보배가 특별한 곳에 있지 않고 질그릇 속에 있다. 연약한 육신, 병든 육신, 쉽게 깨어지는 육신, 망가져 가는 육신, 늙고 쇠하는 질그릇 같은 육신이다. 그러나 그 안에 빛이 있으니 그 안에 말씀이 있으니 우리는 희망을 붙잡는다. (고후 4:6-10) 빛에 집중하고 복음에 집중하자. 한 가지 것에 집중하면 그것만 보이게 된다.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어둠을 바라보고 불평하면 어둡고 불평할 것만 보인다. 불평하면 할수록 불평거리가 더 생기게 된다. 빛을 바라보고 나의 에너지를 집중시키자.
2. 구별 되라. 창 1:4-7
사단은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혼돈스럽게 한다.(고후 4:3-4) 그러나 주님을 만나면 구별된다. 하나님께 구별된다는 것은 거룩해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창조를 통하여 낮과 밤을 구별시키시고, 윗 물과 아랫 물을 구별시키셨다. 창조의 질서를 따라 하나님이 사람에게 권세를 주시고 그 사람이 하나님을 대행해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러나 타락하면서 이러한 질서가 깨뜨려졌다. 사람이 만물을 사모하고 오히려 만물이 사람위에 존재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교회는, 성도는 만물위에 있는 존재이어야 하다.(레 19:19) 빛과 어두움을 구별하고 만물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 나라의 대행자들이 되어야 한다.
3. 생명으로 채워져라. 창 1:12-13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공허함을 경험한다.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리고 우울함 속에 살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오늘날 너무 많다. 우리 사회에 영적 어둠이 짙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들려지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자살도 하고 자학도 하고 자포자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살 존재들이 아니다. 포기하지 말라. 우리는 그렇게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로써 하나님의 생명으로 채워지고 성장해 가는 존재들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영광받으시는 존재들이다. 이런 삶을 위해 더욱 훈련받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채워지는 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