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백성들이 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였는가? 그들은 마음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앙적 고착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고착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변화되지 않고 낡은 것에 매여서 거기서 안정을 누리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정지상태는 없다. 고착되면 퇴보하는 것이다.
광야백성들의 문제는 그들의 생각이 부정적이었다는 것이다. 퇴행성 상상(regressive imagination)이었다. 그들이 준비하고 지켜야 할 것은 기대적 상상(expectant imagination)이었다. 문제를 보면, 고통을 주는 사람을 보면 틀림없이 문제 안으로 빠져 들어간다. 그러나 하나님을 보면, 약속을 보면, 미래의 꿈을 보면 현재의 고난을 이길 수 있다. 무엇에 집중하느냐? 무엇을 바라보고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1. 구원의 길, 생명의 길을 걸으라. 1a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간곡하게 권면하면서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쓴다. 그러므로가 가리키는 말은 무엇인가?
가깝게는 9-11장을 가리킨다. 9-11장의 내용은 믿음의 길을 저버리고 종교의 길을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말씀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바라보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는 것이다.
또한 그러므로는 5-8장의 내용을 받는다. 복음과 교리를 설명한후 그러므로 이제 이 복음을 소유한 사람들이 이제는 삶으로 적용하며 살자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5-8장 의로워진 사람들
5: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변화, 성화, 후사가 되어야 한다.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로 모든 것을 다스리도록 왕노릇하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왕권을 주셨다. 환경 탓, 사람 탓 하지 말라. 권세를 사용하여 승리하 자. 이혼하지 말라. 자녀들 정죄하지 말라. 통치권을 사용하여 정복하고 승리하자.
6: 죄의 문제를 해결함
7: 세상, 율법, 자의 문제를 해결함
8: 정욕, 육성, 옛 사람의 문제를 해결함
2. 몸을 제물로 내어 놓으라. 1b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구별된 몸
- 옛 사람-몸
6: 죄를 위한다. / 7: 세상의 질서를 따른다. / 8: 욕마을 따른다.
- 새 사람-몸
12: 하나님의 제물이다.
* 구별된 가치관
-시대의 흐름을 따르던 옛 사람 (모든 사람이 가는 길)
6: 지난 날에는 육신으로 죄의 길, 사탄의 길을 따랐다. / 7: 전에는 우리가 다 세상의 질서를 따라 살았다. / 8: 과거에는 다 충동으로 살았다. 욕망, 육신의 요구를 따라 살았다.
- 새사람
12: 이 세상을 본받지 않는다. 우리는 세례받은 사람으로써 다른길, 구원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3. 마음의 방향을 분명히 하라. 2b
광야 백성들의 대부분이 과거를 회상하며 살았다. 그들은 바로를, 애굽시대를 그리워했다. 그 때가 더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었다. 우리의 생각, 가치관,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어디서 영원을 보낼 것은 이미 결정됐다. 그러나 어떤 영원을 보낼 것인지는 지금의 삶이 결정한다. 그 키가 마음의 방향성에 있다. 바른 생각이 중요하다.
4.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라. 2c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집중하라. 다른 기대를 내려놓으라. 목표가 분명하면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