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구원경영 06] 세례의 강을 건넌 사람들

박승호 목사 / 출 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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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이후에 내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 세례를 통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왜 세례 받게 하시는가? 코뚜레를 한 소처럼 그렇게 겸손하게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묵묵히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시기 위해서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대행자로 성화되어지고 성숙하게 된다.(Limiting system)

1. 1-2 돌려 홍해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13:7-8)
하나님이 보여주신 기적과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로 처음은 감격과 기대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길로 돌려서 인도하심으로써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게 만드셨다.
하나님은 무엇을 위하여 이 어려운 길을 걷게 하셨는가? 블레셋 땅으로 가게되면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이 전쟁으로 인해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여 그렇게 하셨다. 아무리 꼬이고 힘든 사건이라해도 그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주님을 신뢰하자.
“틀림없이 무슨 뜻이 있겠지!” “무엇을 돕기 위해 이 일을 배열하셨는가?”

2. 하나님이 지시하신 전쟁의 방법 13-14
1) 서 있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확인하라. 13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 ‘야차브’: 자리를 잡다. 위치를 잡다. 서다
* 잘못된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원망, 불평(11-12)
원망과 불평은 불뱀을 불러왔다.(민 21:7), 악한자의 불화살을 통해 불평, 원망, 비난의 소리를 하게되고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신뢰하고 믿어야 한다.
2) 가만히 있으라 14-‘하라쉬’: 잠잠하라.
‘잠잠하라’는 것은 입을 다물라, 새기다, 갈다, 궁리(고안)하다, 침묵하다라는 뜻이다.
3)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13
‘라아’-바라보다, 주목하여 보다, 분별하다, 예견하다. 구원을 보라는 것은 홍해나 애굽군대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바라보고 기대하고 소망하라는 것이다. 모세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에 집중했기 때문에 시험이 올 때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가?
1. 감사제목 100가지 쓰기/ 2. 정말 그 일이 불행한 일이었는가?(사고전환 훈련)
3. 작정하고 기도하기-집중하여 행하실 일을 기대하고 보는 것

3. 찬양하는 사람들-‘모세의 노래’ 15:1-18
1) 승리하신 하나님에 대한 표현 1-5 :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
2) 하나님의 구원 6-10 :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
3) 주님의 인도하심의 목적 11-18 : 우리를 성전만드시기 위해 인도하심.

4. 바울은 왜 이 사건을 세례라고 표현했을까?(고전 10:1-2)
홍해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와 그의 군대가 전멸당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다름아닌 세례의 경험이다. 나의 옛 사람, 옛 주인이 죽는 것이다. 홍해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방법을 완전하게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는 출발을 했다. 이것이 세례이다. 세례의 강을 건넌 사람들은 자기 십자가를 사랑한다. 끊임없이 주님을 의지하면서 자기를 죽이고,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다. 세례는 자기 부인의 결단이요 고백이며 서약이다. 세례를 통해 우리는 죽는 연습을 한다. 나는 죽고 내 속의 그리스도가 사는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