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물 없는 샘,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

박승호 목사 / 벧후 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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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세기 들어 경제적 문제도, 정치적 문제도 많이 안정되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문제가 없는가? 아니다. 우리는 21세기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시대는 ‘문화’가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시대이다. 문화의 도전은 어떻게 다가오며, 교회는 이에 어떻게 대비하고 응전해야 할 것인가? 특별히 우리의 자녀 세대는 이러한 문화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있다. 따라서 우리의 주요 선교집단이면서 반대로 사탄의 타깃이기도 한 이 신세대를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물 없는 샘,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는 우리 시대를 표현하는 말이다. 갈증을 해갈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지만 해갈할 곳이 없고 우리의 기대는 허망하게 무너져 버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David Owuer는 부산초청 집회에서 이땅의 음란과 동성연애, 낙태,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범죄들, 하나님과 세상을 같이 섬기고 세상과 타협한 것, 목회자들이 성결하지 않고 교인들 숫자 줄어들까봐 죄에 대해 말하지 않고 바른 메시지 전하지 않은 것, 우상숭배 등을 회개해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10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
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면서 짐승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무엇보다 깨끗한 눈을 가져야 한다. 눈으로 수많은 죄가 들어온다. 오늘날 눈을 통해서 정욕을 부추기는 멜러물들이 홍수같이 쏟아져 나온다. 메스콤, 잡지, 소설, 영화, 비디오, 성인 만화 각종 변태 영업소들, 술집, 등 온갖 매체를 통해서 우리들의 시선은 흐려질수 있다.

2. 15-16 발람의 길을 걷는 이들-배금주의(拜金主義)
발람처럼 불의의 돈을 사랑하고 그것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불의의 삯을 사랑하면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고 만다.
렘 17: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3. 10, 12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들의 모습
잡혀 죽기 위해 살아가는 이성 없는 짐승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기가 하는 짓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 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신앙인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죄악을 회개해야 한다.

4. 6-8 보고 듣는 문화를 조심하라.
롯은 타락한 문화속에 살며 매일 죄를 보고 들었더니 나중에는 그의 심령도 상하게 되었다. 죄에 대한 기준점을 잃어 버리고 죄를 죄로 여기지 않게 되어 버렸다. 우리의 보고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눈을 통해 유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귀를 통해서도 유혹받지 않도록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연예인이 자살하면 그것을 보고 따라서 자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한다.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우리의 자녀들이 타락한 세상 문화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잘 가르치고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