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구원경여 10] 내가 거할 성소를 지으라!

박승호 목사 / 출 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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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은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 문제 많은 사람이지만 기다려주고 존대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성전으로 불러주시고, 우리를 그렇게 기대하신다. 사회학에 ‘거울 자아 이론’이 있다. 이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즉 부모나 스승 또는 목자, 직장의 상사, 배우자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정말 그대로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거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인 내 자신을 하나님의 지시하신대로 건축해야한다.
출 15: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우리는 주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신부로 단장되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집이 되시고 우리는 주님의 집이 되신다.

1. 히 3:6 우리가 그의 집이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와 계신다. 구원의 목적이 거처이다.
2. 출 25:40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지어야 한다.
집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지어야 한다.
3. 출 25:8-9 우리가 짓는다.
성막은 우리가 세워져 가야할 인격이다.

* 우리가 건축해야 할 성막의 구조-우리의 내면

1. 구원의 문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물건의 가치가 결정될 때 액면가 가치가 있고, 의미상 가치가 있다. 평범한 물건이라도 유명인사가 썼던 유품 같은 것은 의미상 가치 때문에 값진 것이 된다.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는 것은 주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이 새겨져서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함을 받는다. 그래서 값이 나가고 가치 있는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되었다.

2. 뜰의 씻음과 버림
뜰의 번제단(씻음)과 물두멍(버림)은 청소하는 곳이다.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엡 4:22-24) 주님과 교제하려면 자신을 씻어야 한다.(고전 1:9) 우리의 상처, 아픔, 옛 사람 이런 것을 빨리 내려놔야 한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삶이 광야생활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셔서 우리와 교통하기를 원하신다.

3. 성소에서의 채움-하나님으로 공급받음
1) 떡상-하나님의 말씀, 나의 언어
예수님의 말씀은 곧 능력이었다. 그 말씀이 내 영혼 속에 들어와서 박혀야 한다. 그 말씀이 나의 생각이 되어야 하고 나의 삶이 되어야 한다. 그 말씀으로 채워지면 내게서도 살리는 언어, 치유하는 언어가 나온다. 주님의 말씀이 능력인 것처럼 사람의 말도 큰 결과를 가져온다. 창조와 실패를 가져온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언어를 채우라.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언어이다. 말씀을 읽으라. 주야로 묵상하라. 암송하라. 말씀이 생각이 되고, 사상이 되고 나의 노래가 되게 하라.

2) 금등대
금등대는 성령의 조망을 보여준다. 성령은 밝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요 16:7-8) 우리는 성령에 집중해야 한다. 훈련해야 한다. 성령은 우리의 생각, 관점, 가는 길을 비추어 주신다.

3) 향단-예배생활, 찬양생활
향단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만지는 예배이다. 나답과 아비후의 예배, 홉니와 비느하스의 예배, 가인의 예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찬양은 간증이요, 고백이요, 가슴의 표현이다. 가슴이 어둡고 삶이 빛 가운데 거하지 못하는데 예배나 찬양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 빛을 찾으라. 내 삶의 광야 속에서도 빛을 찾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