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십자가를 주러오신 주님

박승호 목사 / 고후 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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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이다, 십자가로 승리하고, 십자가로 복을 받고, 십자가가 우리의 문제와 죄를 해결해 준다. 십자가의 본질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약속이다. 십자가를 붙잡을 때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 우리 안에 큰 보배가 있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사람은 흙으로 만든 질그릇이다. 우리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그분이 능력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연약하고 쓰러지기 쉽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그릇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배가 되신다.

2. 사방으로 쌓이는 위기의 상황
고후 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값비싼 보화는 노리는 자가 많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존귀하게 된 성도는 그것을 시기하는 사단의 표적이 된다. 너무 귀한 것이기에 빼앗아 가려는 시도가 많다. 우리에게 위기,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를 강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고난을 견디면서 내성이 생긴다. 무엇이 우리를 존귀하게 만드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내가 지는 십자가이다.

3. 예수의 죽음을 우리 몸에 짊어짐
고후 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인류를 구원함
요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
예수님은 죽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사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의 문제를 붙잡고 있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가지고 나아가자.
2) 내가 나를 위해 져야 할 십자가-십자가가 나의 생각을 통제함
롬 8:5-6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우리는 살리는 일, 생명의 일을 생각하고 행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충성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탈무드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요청하는 그 일을 하라. 그러면 당신은 성공자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3) 내가 타인을 위해 져야 할 십자가-이웃을 섬기고 살림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대속의 일은 할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짐을 대신 질수는 있다. 다른 사람들의 슬픔을 내가 지고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내가 지고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내가 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사랑과 봉사와 희생의 짐이다.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면 그래도 축복이 있다. 섬기기 위해, 거룩한 것을 심기 위해 결단하자.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감으로 주님 앞에 섰을 때 십자가의 흔적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사람 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