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면 불신자들은 이별, 외로움, 한 해의 지나감 같은 불편한 마음으로 맞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가을의 기도가 떠오른다. 가을은 기도하는 계절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오셨다. 대화하고, 친밀감을 나누고, 사랑의 교제를 하고 싶어 하신다. 우리를 당신의 거처로, 성전으로 삼고 함께 살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하신다.
이 가을에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자.
1. 기도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쓰임 받는다.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아브라함의 기도-소돔성을 위한 중보, 모세의 기도-우상숭배 범죄로 멸망 위기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 여호수아의 기도- 태양을 잠시 머무르게 하는 기적을 체험함, 한나의 기도-사무엘을 얻음, 다윗의 기도, 엘리야의 기도-우상숭배가 득세하던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드러냄, 다니엘의 3회 정시 기도-사자의 입을 봉함으로 구원을 체험함.
히스기야의 기도-18만 5천명의 앗수르 군대를 멸절시킴. 바울의 기도-빌립보 옥문을 열게 함으로써 간수장이 예수를 믿는 생명의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방탕하는 아들을 성자로 변화시킴, 루터의 하루 세 시간 기도-종교개혁의 빛을 발함. 에스라는 나라를 다시 세우고 무너진 성전과 성벽을 세우기 위해 말과 마병을 구하기 보다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사람, 돈을 찾는 것보다 기도가 더 중요하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소원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 주님의 갈망이 있으시다. 이 땅을 천국으로 바꾸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시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먼저 하나님의 갈망을 채워 드려야 한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와 우리를 위한 기도로 구성된다. 주님은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하나님 나라는 죽은 이후가 아닌 이 땅에서부터 누려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통치권을 가지고 이 땅에서부터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마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사도행전에 보면 제자들도 천국 복음(하나님 나라)을 전하였다. (행 8:12, 19:8, 20:25, 28:23)
지금부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삶, 하나님 나라의 통치 질서를 따라 살아야 한다.
히브리서를 보면 아론의 사역과 메기세덱의 사역이 차이가 있다.
1. 아론의 제사장 직분-속죄, 십자가의 죄사함의 은총, 구원의 시작
2.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예수님의 사역-왕같은 제사장 직분, 전쟁에서 돌아오는 지친 아브라함을 만나 떡과 포도주를 공급함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신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문제만으로 만족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한다. 하나님의 소원이 있다.
3. 내가 천국을 열기를 원하신다.
마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열쇠를 주셨다. 우리가 여는 것이다.
이 하나님 나라의 열쇠가 바로 기도이다.(18장)
18세기 ‘대각성 운동’의 주역이었던 조나단 에드워즈는 부흥이 전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지며 인간은 부흥을 가져 오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에 반해 현대 부흥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찰스 피니는 부흥이 인간에 의해서 기계적으로 준비될 수 있다. 부흥은 이적이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자연의 능력을 올바로 사용하는 데서 일어난다고 하며 둘의 논쟁이 있었다.
누가 옳은가? 싸울 문제가 아니라 같이 가야 한다.
시작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러나 그 약속이 성취되려면 반드시 인간의 응답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잘 싸워 결단한 대로 살아야 한다.
생각 속에 사단의 진이 있다.(고후 10:4-5) 부정적인 생각, 안된다는 생각 이것들을 잡아야 한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내 생각, 마음을 지켜야 한다. 의식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야 한다.
4. 두 세 사람의 합심기도를 요구하신다.
마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사단은 자꾸 이간하고 분열시킨다. 교회 안에도 이런 분열이 있다. 교회는 하나 되어야 한다. 엡 4:3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두 세 사람이 연합해서 기도하자.
3인 이상 한 조를 이뤄 서로를 지탱해 주며 합심하여 주의 뜻을 이루어 드리자.
성령님이 역사하면 사단이 같이 뛴다. 기도로 방어하지 않으면 질 수 밖에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일할 수 없다. 기도의 동역자가 사역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해 동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