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 훌륭한 인격자 대신 출세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바른 인생을 사는 것보다 유능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문제의 아동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다. 이 사실을 성경이 가르쳐 준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존대하지 않았다. 왜 그랬는가? 부모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보다 자녀들을 더 존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1. 권위를 잃어버린 아버지
삼상 2: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1) 영적인 판단력이 흐려짐
아버지 엘리는 경건한 여인 한나는 술 취했다고 책망하고 불경건하고 불량한 자기 아들들에 대하여는 너무나 관대했다.
2)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김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귀중히 여겼다. 자녀 교육에 실패한 사람이었다. 그 열매를 자신이 거두게 되었다.
어떻게 자녀를 교육시켜야 하는가?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마음에 각인되도록 사상이 되도록 반복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 신앙의 원칙을 가르쳐야 한다.
3)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가정
엘리 제사장의 말로는 비참했다. 그의 두 아들은 전장에서 죽고 며느리는 아이 낳다가 죽고, 엘리 자신도 의자에서 떨어져 죽었다. 이스라엘의 법궤는 블레셋에 뺏기고, 하나님의 영광은 이스라엘에게서 떠났다.

2. 타락한 두 자녀
1)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음
삼상 2:25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엘리의 두 아들이 그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2)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함
삼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엘리의 아들들은 정해진 제사의 규례를 무시하고 자기 편리대로 행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 때에도 우리는 정해진 규례가 있다.
* 예배를 멸시하는 행위가 우리에게도 있을 수도 있다.
봉사, 교사, 찬양대, 사역자-안하는 것은 아닌데 자기 식으로 한다. 엘리는 40년간 사사로서, 대제사장으로 봉사했으나 끝은 버림받았다.
3)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
삼상 2:25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망하는 사람은 귀가 닫혀 듣지 못한다. 경고의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듣지 않았다.

3.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라
삼상 2:30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1) 모델을 세워주라-존경하는 사람을 갖게 하고 부모가 Role Model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들이 모두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며 사랑했다는 것이다. 역할모델을 흠모하고 따라가면서 배운 것이다. 흠모하면 빨리 성장한다. 자녀들의 가장 가꾸운 신앙모델은 부모이다. 멘토링의 첫단계는 부모자신이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
2) 감성을 만져주라
비교하지말라-옛날과 비교하지 말라. 이웃과 비교하지 말라. Here & Now 원리
비인격적으로 징계하지 말라-뺨을때림, 발로참,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하지 말라.
합리적으로 초달하라-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라. 약속의 사람으로 만들어라.
자녀의 견해, 주장을 존중해 주라.- 개성이 있고 자기 은사를 잘 개발하여 창의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라. 잘하는 부분은 빵빵하게 격려하라.
왜 가정이 그렇게 중요한가? 살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눈으로 자녀를 보라.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워갈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으로부터의 그림이 있어야 한다.
① 사명이 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비전과 꿈을 실현해 가는 인물로 키워가야 한다.
② 개성이 있고 자기 은사를 잘 개발하여 그가 가진 은사들을 극대화 시켜라. 스스로가 설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도록 키워야 한다.
③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키워가야 한다.
4) 좋은 신앙의 습관을 만들어 주라.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을 그의 성품이 되고 성품은 그의 운명을 낳는다고 한다. 일상생활 90%이상의 행동은 습관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특히 어릴 때 길들여진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영적인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라. 주일에는 교회에 가는 습관, 교회에 갈 때는 깨끗한 옷을 단정히 입는 습관, 헌금은 미리 준비하고, 20,30분 미리 도착하여 준비하는 마음, 예배는 엄숙하고 거룩하게 드리는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
십일조 하는 습관,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감사하는 습관, 은혜를 체험하면 이웃들에게 간증하는 습관,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을 배웠다. 기도가 습관이 된 것이다. 까닭에 그는 후에 말하기를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삼상 12:23)이라고 하였다.
자식이 우리의 기업이요 열매이다. 잘 양육하여 하나님께 칭찬 듣고 면류관 받는 성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