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름 받은 우리는 하루 하루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되어져야 한다. 은혜만 받으면 그냥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준비된 일꾼이라야 하나님이 쓰신다.
빌립이 갖춘 준비
1.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30절~35절]
왜 말씀 증거자를 좋아하시는가? – 하늘을사는 법, 하나님과의 관계를 여는 법,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고,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사는 원리와 그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임.
① 말씀은 원칙, 기준이 된다 : 기준이 없으면 일시적으로는 잘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나중에는 반드시 흔들린다. 말씀의 무장, 원리의 무장 및 이론의 무장이 중요하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선한 일을 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 이니라’
[딤후 3:16~17]
② 말씀은 살리는 원리를 가르쳐 준다 : 성경은 다른 경전과 같이 열심히 암송하면 저절로 축복이 온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우리에게 하늘을 사는 법, 하나님과의 관계를 여는 법,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 및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사는 원리, 그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임.
③ 하나님나라의 원칙이다: 내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 집중해야 한다. 빌립은 말씀의 사람으로 성경의 어떤 부분을 가지고도 그리스도를 찾아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하나님나라를 위한 영적인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2.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민감한 영성[26절, 29절, 39절]
우리 삶은 늘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진행되어야 하는 바, 성령님과의 교제를 위해서는 육성중심의 삶의 태도가 없어져야 한다. 혈기, 충동, 감정적인 대처, 물질적 욕망, 의심, 열등의식, 게으름 등등…. 자아가 부인되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를 받기가 힘들다. 무엇인가에 취해 있으면 성령의 말씀하심, 인도하심을 감지하기 힘들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사역해야 한다.
① 저는 진리의 영이라 : 구속사를 풀어준 바, 구약의 주된 관심은 ‘메시아’로 그가 얼마나 구속사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7]
② 능력의 영이시다 : 사탄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사람을 이끌 수 있는 힘을 공급하신다.
③ 교회의 영이시다 : 서로간에 협력하고 존중하며, 주의 나라를 이루어간다. 성령이 없는 사람은 자기왕국을 만든다.
3. 순종의 자세[40절]
말씀사역, 전도사역 등 복음 전파자로서의 준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상황에 매이지 않음.
① 사마리아 지역에 대한 당시 유대인들의 생각 : 같은 이스라엘 민족의 후손이었으면서도 포로기(앗시리아 및 바벨론) 이후 선민(選民)혈통의 순수성 보존문제로 멸시함으로써 심한 반목관계에 있었음. 이 사마리아 지역에 그 자신이 소위 디아스포라(Diaspora)된 헬라係 유대인 출신으로서 비교적 사마리아人들로 부터 반감을 사지 않던 빌립집사가 먼저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후에 예수의 12사도 중에서도 대표격인 베드로와 요한이 방문하여 성령세례를 받게 했다.
② 하나님의 선교정책 – 중심지, 중심 인물 : 영향력이 중요하다. 모세와 바울은 당대 최
고의 지성인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었음. 교부 이레니우스(Irenaeus)에 의하면
내시는 에디오피아에 가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마침내 에디오피아 여왕까지 믿게 하
였다고 한다.
③ 상황에 대한 이해
상황이 어려우면 순종하기가 쉽고 현재보다 좋은 쪽으로의 인도에는 따르기가 쉽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오히려 쉽게 따를 수 있다. 말씀사역과 전도사역 등 복음을
전파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치유 셀 관리 행정 등은 교회 안에서 섬기는 마음을 준
비하는 것으로 전도하는 자세를 확립하여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임.
4. 그 나라를 섬기기에 사심이 없는 마음[39절] : 복음의 사람으로서의 깔끔한 태도
그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홀연히 떠났는 바, 이같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
신의 마음이 필요하며, ‘숨은 동기(hidden motivation)’가 없어야 함. 빌립이 고마운 이
유는 그가 그 나라를 위해 사심 없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