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더냐?’

박승호 목사 / 마 2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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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의 인생이 힘들 때가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을 것인가?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변명만 하려 하는가?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기도해야 될 것인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가르침을 주셨다. 마 26: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주님께서 정하여 주신 최소 분량, 연약함 가운데 넘어지지 아니하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깨어있고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한 최소 기도시간을 한 시간으로 생각하자. 한 시간의 기도가 인생을 바꾼다.

1.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마 26:40-41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경보장치 잃어버리면 사고 난다. 기도로 깨어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약해지면 제일먼저 기도가 죽는다. 기도시간이 줄기 시작하다가, 기도에 대해 타협하기 시작한다.
꼭 교회까지 가서 기도해야 하는가?/ 기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가? 내용이 중요하지./ 꼭 새벽에 기도해야만 하는가?/ 잠깐 기도하느니 언제 날 잡아서 깊이 있게 기도해야지./ 꼭 시간 정해놓고 해야하는가?
타협하면 기도가 죽는다. 어제까지 성령 충만했어도 오늘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가 틈탄다. 허망하게 시험에 빠질 수 있다. 늘 깨어서 기도해야만 시험을 이길 수 있고 시험에 들지 않는다.

2.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
마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대로 삶을 살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

3. 피곤함을 극복하고 기도해야 한다.
마 26: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기도 생활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한다. 피곤하고 힘들면 기도가 안 된다. 기도하기 위해 예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 관리를 잘하고 좋은 습관을 유지해서 피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감정적인 낙심을 극복하고 기도해야 한다.
눅 22: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제자들은 사랑하는 스승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슬픔 때문에 기도하지 못했다. 사람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면 기도하기 쉽지 않다. 감정이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막아버린다.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기도가 안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임에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신다. 막 14:36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그 아버지가 어떤 아버지입니까?
예수님을 33세 청춘에 죽으라고 요구한 아버지/ 가장 처참한 형벌인 십자가에 죽으라 한 아버지/
남의 죄를 지고 대신 죽으라 하신 아버지/ 채찍, 침 뱉음, 뺨 맞는 수치를 당하게 가만 계신 아버지
이런 하나님을 어떻게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가? 우리도 가끔 기막힌 사건들 앞에서 이런 생각들이 들 때가 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이럴 수 없다.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하나님을 여전히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신뢰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아버지, 여전히 내 아버지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5. 기도하지 못할 때가 온다.
마 26: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모든 것에 때가 있다. 기도할 때, 기도로 준비할 때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6. 한 시간 기도방법
찬양(시 40, 42, 100편)-회개기도-피의 능력을 선포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사탄을 대적, 어려운 상황들을 향해 희망을 선포-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섬기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외 선교사, 한국교회, 영적 지도자들을 위해 중보-영적인 가족, 육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주변 이웃들, 친구들을 위해 기도-본인에게 주신 약속과 필요를 위해 기도-미워하는 사람을 향해 “빛이 있으라!” 선포하고 축복-3위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고 감사

7. 예수님의 기도 자세
예수님의 기도의 자세는 땅에 엎드리고 힘을 쓰고 애써 더욱 간절이 기도했다. 너무 힘들어 제자들에게 같이 기도하자고 요청했지만 제자들은 다 잠들어 버렸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깨우셔서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정말 나와 함께 한시간도 꺠어서 기도할 수 없더냐. 잠깐만이라도 나와 함께 깨어서 기도할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깨어 기도하라.”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결국 시험에 들고 말았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너 왜 신앙생활을 그렇게 했니? 왜 그렇게 살았니?”라고 주님이 물으신다면 “주님, 저는 가난했잖아요.” “저는 어려웠잖아요.” “저는 연약했잖아요” 그러나 우리가 변명을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기도에 관한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는 바로 이러한 결핍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로 주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