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착하고 충성된 종, 악하고 무익한 종

박승호 목사 /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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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떻게 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칭찬 듣기 위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1. 우리는 청지기이다.
마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소유를 맡기셨다. 우리는 청지기이다. 나의 건강, 생명, 자녀 이 모든 것들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주신 것이다. 이것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 내 마음대로 쓰면 안 된다. 고전 4: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우리는 맡은 자일뿐 주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의 뜻대로 충성해야 한다.

2. 각각 그 재능대로 공평하게 분배함
마 25:2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우리는 공평이란 개념을 공산당 식으로 똑같은 분배로 생각한다. 재능을 따라, 열심과 결과에 따라 다르게 주는 것이 공평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자기의 처지를 소중하게 생각지 못하고 남의 처지를 질투하며 사는 사람은 일생 동안 불평하며 한 맺인 인생을 살다가 끝을 내는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만다.

3. 충성한 사람들
마 25:21,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예수님은 10달란트 남긴 자나 4달란트 남긴 자나 둘 다 똑같이 칭찬하신다. 얼마를 남겼느냐는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충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주님은 적은 일에 충성했기 때문에 더 큰일을 맡기겠다 말씀하신다. 그러나 충성되지 못하면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충성 보다 자신의 유익, 남의 인정, 이름 남기기 등의 목적으로 산다. 그러나 하나님이 심판자이시다. 진실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서의 인정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충성을 드려야 한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무슨 뜻이 있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충성을 다할 때 주님은 우리를 사용하시고 놀라운 보상을 해주실 것이다.

4. 한 달란트 받은 자에 대한 이해
1)열등의식-자기를 비하시키는 위축된 생각
2)비교의식
3)자라온 환경의 문제, 배우자와의 갈등
4)하나님에 대한 반항-왜 나는 이렇게 만드셨나요?
5)게으름-징벌, 강압, 거부 등의 결과/ 완전주의는 계획세우다가 세월 다 보냄
6)장애요인-친구를 잘못만나서,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선생님을 잘못만나서
7)두려움-과보호들, 꿈이 없는 사람, 의욕이 없는 사람

어떤 인생이라 할지라도 주인은 이윤을 요구하신다. 인생 결산을 피할 수 없다. 반드시 우리는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마 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 마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네가 알았느냐” 주인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말씀하신다. 이 종은 자신의 불충성을 주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주인이 굳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주인이 너무 혹독하고 돈만하는 수전노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당시 달란트는 돈의 단위로 무게를 가리킨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6000데나리온이다. 데나리온은 일반 노동자 하루 임금이다. 하루 임금을 오만원으로 계산하면 3억이다. 한 달란트가 작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눈을 들어 있는 것을 헤아려보면 감사할 것 밖에 없다. 우리는 가진 것이 너무 많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얼마나 맡겨 주셨는가? 결산하는 날 무엇을 남길 것인가?

5.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날이 온다.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계 20:13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책들이 펴져있다. 첫 번째 생명책은 천당이냐 지옥이냐를 구분하는 명부가 있는 책이다. 그러나 또 다른 책 행위대로 심판받는 책이 있다. 믿음 심판은 이미 끝이 났다. 이제 우리가 받을 심판은 행위 심판이다. 우리의 행위록에 기록되어있는 행위들은 어떤 행위들이겠는가?
하나님은 충성된 종들에게 상을 주신다.
1)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했다.
2)작은 일에 충성했다고 칭찬했다.
3)더 많은 것을 맡기겠다고 했다.
4)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라고 했다.
충성된 종은 주인의 신임을 받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더 많은 재산을 맡게 되었고 주인이 베푸는 잔치에 초대된 것이다. 종은 수종드는 사람이지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이 종은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 때에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을 생각하며 충성을 다하자.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