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 제자들은 예수님과 전혀 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도 자신들의 아들들을 예수님이 왕 되실 때 좌, 우편에 세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은 주님이 마실 잔이 어떠한 것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은 세상의 질서로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이해하려 한 것이다.
* 세상의 질서
1. 권력 지향적 삶
마 20: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들은 권력을 얻고 싶어한다.
2.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기도
마 20: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기독교가 이 땅의 복만을 말한다면 종교로 전락하고 만다.
3. 가용자원 활용
마 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하나님보다 주변의 사람들을 더 의지하면 안 된다.
4. 질투
마 20: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좋은 자리를 구한 요한과 야고보에 대해 제자들이 분하게 여겼다.
5. 원칙, 진리 무시
마 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게서 누구를 위하여 에배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애써서 수고하지만 겉모습으로 진위를 판가름 할 수 없다. 원칙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님이 말씀하시는 영광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가?
* 하나님 나라의 질서
1. 인자가 온 것은-목적이 분명한 삶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온 목적이 있음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사명지향적인 삶을 사셨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사람인가?
목적을 위해 기도하고 집중하는 사람들 되자.
2. 희생을 기꺼이 감내하는 삶
마 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온 목적이 희생의 제물이 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신다. 크고자 하는 자는 낮아져야 한다. 내가 스스로 높아져서는 안 된다. 자신의 야망을 따라 높여지면 망하게 된다. 낮아진다고 하는 것은 나는 손해보고 희생하겠다는 마음이다. 이러한 낮아짐이 있을 때 내가 속한 공동체,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살아난다.
3. 섬기는 삶
마 20:26-27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섬김이 무엇인가? 나는 낮추고 상대방은 높여주는 것이다.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외적인 섬김만을 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섬김이 아니다.
섬김을 통해 하늘에서 얻게 될 기업을 위해 투자하는 인생을 살자.
이 땅에서 우리가 주님 말씀하신 대로 헌신하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섬길 때 보좌 우편, 좌편의 자리를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주님이 약속하신다.
이 잔을 마실 수 있겠느냐? 이 물음 앞에 응답하는 인생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