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십자가가 능력입니다

박승호 목사 / 고전 1:17-25

dot01.png

본문

십자가가 능력입니다.
고전 1:17-25

오늘 현대를 가리켜서 ‘힘의 시대’라고 말한다. 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무력, 기술, 경제’등을 힘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것 보다 더 큰 힘이 있다. 그것은 ‘도덕’이라는 힘이다. 도덕성이 없이는 경제나 기술이나 무력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이런 것 보다 더 위에 있는 힘이 있다. 바로 ‘사랑’의 힘이다. 곧 십자가의 능력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렇게 고백한다. “십자가에는 구원이 있고 십자가에는 생명이 있고 십자가에는 원수를 이기는 힘이 있고 하늘의 행복이 있고 영혼의 능력이 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바울도 십자가를 자랑한다. 바울에게 있어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는 그의 생애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우리도 신앙인이라면 십자가를 자랑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더불어 내가 지고 가야할 십자가가 있음을 말한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에 죽여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능력 있는 삶, 지혜로운 삶을 원한다면 십자가를 선택해야 한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구원과 자유를 준다. 이 십자가를 사랑하자. 주님은 우리에게 두 개의 십자가를 말씀하신다. 하나는 예수님의 십자가요 또 하나는 내가져야 할 십자가이다.

1. 예수님의 십자가를 발견한 사람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미 주님은 다 이루어 주셨다. 우리의 모든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축복을 보장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보다 더 큰 사건은 없다.

2. 자기 십자가를 진 사람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주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큰 기쁨, 큰 의미가 되는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를 때 우리 주님은 얼마나 좋아하시겠는가? 십자가는 우리에게만 기쁨이 아니라 우리 주님에게도 기쁨이다. 십자가를 거절하지 않고 지고 따르는 자가 제자이다. 이런 삶을 기꺼이 선택하는 자를 주님은 기뻐하신다. 죠지 뮬러는 이러한 선택을 ‘두번의 회심’으로 앤드류 머레이는 ‘두 번의 축복’으로 표현한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3. 나는 누구인가?
고전 1:24“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가족도 희생이 있으면 부모고 자식이다. 그러나 이기적인 관계는 혈연이고 법적 관계일 분이지 진정한 가족이라고 말할 수 없다. 누가 제자인가?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으면 제자다. 십자가를 지고 희생하고 섬기면 위대한 힘을 얻게 된다. 살리는 능력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많이 나와 희망을 잃어버린 이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