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에서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았다. 이에 예수님께서 은 열 므나 비유를 통해 종말론을 설명하신다.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가르쳐 주신다. 예수님 당시 헤롯대왕은 로마 황실의 비호를 받아 왕위를 받아 왔다. 그리고 자신이 죽은 후에 세 아들에게 땅을 분할하여 주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은 열 므나 비유에서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간다는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잘 다스리는 자에게는 고을을 더 많이 주고, 잘못 다스리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긴다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냥 날짜만 기다려야 하는가? 아니면 무엇인가를 해야 되는가? 수고하고 애쓴 사람에게는 많은 보상을 주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책망이 따른다는 사실이 예수님 말씀의 결론적인 내용이다. 본문 말씀은 아무런 이득도 남기지 않은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의 왕 됨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자.
1. 귀인이 돌아올 날, 결산의 날이 올 것을 준비하지 않았다.
눅 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언젠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왕위를 받아 오실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들을 가지고 잘 남기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재림을 거절하고 있다. 거절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고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돌아오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무시하고 살아간다. 죽음 이후에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무엇을 내어 놓을 것인가? 지금 우리의 삶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하는 인생들이 되길 바란다.
2. 변명하면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눅 19:20-21 “또 한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한 므나 맡았던 종은 자신의 결산에 대해 부끄러움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주인의 엄함을 핑계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 재능, 건강을 주신 것은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어떤 은총, 어떤 재능을 받았든 간에 남겨야 한다. 쌓아두면 안 된다.
3. 작게 받았다고 핑계했다.
눅 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한 므나의 가치는 백데나리온이다. 마 25:의 한 달란트는 60므나의 값어치가 있다. 작어서 못했다는 말은 핑계이다. 자꾸 엇는 것만 헤아리며 환경탓 하지 말자. 없음으로 더 부요해진 사람들이 있다. 없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살아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약함이 강함이 된 것이다. 고후 12:9-10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4. 주인이 이익을 위해 맡긴 돈이라는 의식이 없었다.
눅 19:22-23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반드시 이익을 남겨야 한다.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건강관리가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운동은 힘든 것이다. 그런데 왜 하는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원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준비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하늘 보화를 쌓자. 주님 원하시는 이득을 남겨야 한다. 하나님앞에서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5. 보상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헨리 반 다이크’의 소설 ‘대 저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의 삶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행위는 다 하나님 앞에 계수된다. 없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수고를 하나님은 반드시 갚으신다.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심어야 한다. 이 땅에서의 심는 행위를 통해 영원토록 살 그곳에서 상 받는 인생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