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사나 죽으나 우리가...

박승호 목사 / 롬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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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오직 한가지 일에 전념했던 사람들이 성공했다. “내 혈관 속에는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코카콜라가 흐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던 코카콜라 사상의 집념은 미국의 외교관도 들어가지 못한 곳을 뚫을 수 있었다. 그는 완전히 콜라에 미친 사람이었다. 고후 5: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바울 사도도 복음에 미친 사람이었다. 그의 복음에 대한 집념은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미친다. 오늘날 우리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죽은 이후에도 영향력을 끼치고 아버지 나라에 가서 인정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 앞에 인정 받는 삶을 살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

1. 목적이 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롬 14: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무슨 일을 하든지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이나 다른 사람의 이목, 혹은 평가, 여론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남이야 뭐라하든지 자신의 철학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목적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주님 때문에 해야 한다. 왜 사업해야 하는가? 왜 먹어야 하는가? 왜 성공해야 하는가? 주님 때문에 해야 한다. 왜 나를 이 땅에 보내셨는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왜 우리 교회를 용인시에 세우셨는가? 우리 교회가 용인시 가운데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는 결코 우연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존귀한 인생이다.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다. 이미 우리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넘겨진 것이다.

2.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살고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만 내게 존귀해 진다면 최고의 특권임을 바울은 고백한다. 우리는 피 값을 주고 산 존재이다.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킨타쿤데’라는 영화를 보면 아프리카에 어떤 흑인이 종으로 붙잡혀서 노예로 살게 되었다. 그는 닭싸움을 잘 시켜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그 돈이 모두 주인의 것이 되었다. 자기가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은 모두 주인의 것이다. 자기의 소유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것이다. 나의 모든 소유는 다 주님의 것이다. 기도온의 300 용사들처럼 자신을 위해 물을 마실때도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모든 생각과 관심을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이러한 헌신자들이 나와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내고, 헌신하고, 돈을 바치는 것은 특권이다.

3. 주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 살라.
롬 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바울은 나를 위해 살지않고 주님을 위해 살았다고 고백한다. 주님을 위해 사는 최고의 삶은 무엇인가? 복음전파이다. 바울은 로마서 1:1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복음을 위하여 사도가 되고 종이 되었다. 복음 사업을 위해서 쓰는 것은, 아무리 많이 써도 절대로 낭비라고 말할 수가 없다. 마리아는 자신의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나드 향유를 옥합 채 깨뜨려서 예수님께 부어드렸다. 마리아에게는 시집가는 일보다 주님 섬기는 일이 더 중요했다. 가룟유다는 이것이 낭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의 이 헌신을 기쁘게 생각하시고 복음을 전파할 때마다 전하라고 하셨다. 그리스도를 위해 쓰는 것은 낭비가 없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는가? 전도를 위해 시간과 건강, 주어진 기회들을 얼마나 사용하는가? 우리는 오늘 왜 살고 있는가? 나이가 젊어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해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이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사명을 다 할 때까지는 결코 죽지 않는다”-리빙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