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승리를 준비하라

박승호 목사 / 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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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나안의 삶을 살 수 있는가? 여호수아가 우리에게 그 길을 가르쳐 준다. 여호수아서를 묵상하고 연구하여 가나안을 얻는 비결을 깨달아야 한다. 최근 베스트 셀러가 된 강영우 박사의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에 보면 “인물이 되려면 인물을 만나라!”는 말이 나온다. 훌륭한 사람을 만나 그분을 닮아보려고 애쓰고 흉내내면 우리의 삶에도 어느덧 그분의 모습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볼때도 훌륭한 사람들을 모델삼아 그분을 닮기 위해 애쓰고 기도하며 붙잡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광야에서 망했는가? 〔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은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앞에서 유치한 모습을 버리지 않았다. 하나님의 비전보다 한 조각의 빵과 육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집중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축복을 주신 이유는 그들을 통해 잃어버린 나라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데 의도가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아들로 장자로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대행할 수 있는 대행자가 되기까지 40년을 훈련시키시며 기다리셨다. 그러나 그들은 두명 빼고 다 실패했다. 왜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 40년동안 훈련받아도 실패했는가? 여호수아는 이렇게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40년동안 기다렸던 숙원의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다. 우리도 여호수아를 연구하고 묵상해서 하나님의 대행자가 되는 가나안의 삶을 살자.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가?

1. 수 1장 실패요인 분석-전략을 세움
1-5절 약속의 재확인: 하나님이 약속하신 지경의 크기확인, 6-9절 문제의 요인 분석: 마음의 문제이다. 씨가 좋아도 밭이 준비되지 못하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10-18 실행: 지시대로 따르라. 모세는 성막 건축에 대해서는 말씀대로 시행했다. 그러나 삶의 문제에 적용하는데는 실패했다. 삶의 문제를 도와주지 못했다. 이것을 어렸을 때부터 보았던 여호수아는 삶을 강조했다. 삶으로 실행하기 위해 마음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언어의 중요성,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제 우리가 실행할 QT 훈련은 이런 여호수아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다. 예배 갱신으로 끝나는게 아닌 삶으로의 적용까지를 의도한다. 우리의 인생은 소중한 인생이다. 우리의 미래를 말씀으로 잘 준비하여 하나님 앞에서 가나안의 삶을 누리자.

2. 싸우기 전에 정보를 얻기(1절)
〔수 2:1〕“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함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더라도 우리는 그래도 그 땅을 정탐해야 한다. 우리는 미리 살피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미래를 선택하고 배우자를 선택하고, 직장을 선택할 때 귀찮으니까 ‘하나님 알아서 해주세요!’, 이런 자세로 행동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정탐꾼의 작업이 있어야 한다.

3. 계획-약속에는 장애가 있다.(2-3절)
〔수 2:2-3〕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믿음으로 일을 할때는 방해하는 세력이 생긴다. 고발조와 체포조가 등장한다. 전쟁인데 적이 없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사단 자신이 공격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방해를 한다. 방심해서는 안된다. 미리 정탐해서 예측하고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4. 동역자를 찾으라(4-7절)
〔수 2:4-5〕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 잡으리라 하였으나” 모세의 나일강 투하 때 두 산파의 도움과 바로의 딸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도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보호자, 동역자가 있음을 알고 팀사역을 해야 한다. 라합은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 편에 섰다.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하나님 편에 서야 할 사건이 있다. 내가 목숨을 내걸고라도 보호하고 섬겨야 할 주의 종들이 있다. 이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있고 가정적인 보상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남은 외로운 인생으로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동행하시고 우리 곁에서 보호하시고 이기도록 동역자들을 붙여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