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박승호목사 / 시 3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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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이 땅의 힘의 제왕’이라고 떠들던 알리도 파킨스씨병으로 투병하고 있다. 우리의 몸은 제한적이며 한계가 있다. 정치 문화 예술 교육에서 앞서가던 수준 높은 나라, 러시아도 사회주의를 선택하면서 70년 만에 몰락했다. 그러나 미국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정신적으로는 기독교를 선택하므로 지금까지도 세계를 리드하는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을 자기 여호와로 결단한 민족을 하나님께서는 작지만 크게 사용하신다. 기독교 신앙을 선택한 나라, 가정, 개인은 하나님이 보장해 주신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 하나님을 선택하라.
[시33:12]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선택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신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후사는 모든 사람이 아니다. 창13장에 아브라함의 위대한 선택이 있다. 아브라함의 관심은 예배와 하나님이었고 롯은 물질과 출세와 성공이었다. 그 결과 두 사람의 운명은 전혀 달라졌다.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있다. 세상이냐, 하나님이냐? 순간이냐, 영원이냐? 신앙이 목적인 사람의 관심은 신앙의 성장에 있고, 인간적인 사람은 자기 명예, 자기 이름, 자기 자존심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도 아브라함의 축복을 대물림하게 될 것이다.

2. 하나님을 경외하라.
[시33:8]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계의 모든 거민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18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우리는 존경하는 분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말도 조심하고 그분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존경은 내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맞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께 맞추어야 한다. [잠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신앙인들에게 제일 중요한 덕목은 겸손과 거룩이다. 하나님처럼 살리는 말을 하고 축복의 통로가 되고 하나님의 형상이 되도록 엄격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왕으로, 제사장으로 부르셨기 때문이다. [수14:11-12]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던 갈렙은 하나님이 빼신바 되어서 85세였지만 쓰임을 받았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이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그러므로 신앙적이고 영적인 삶을 우선으로 살아야 한다.

3. 저를 즐거워하라.
[시33:20-21]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 성호를 의지한 연고로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반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이론’과 같다. 처음에는 억지로 시작하지만 자꾸 반복해서 훈련하면 무조건적인 반사가 된다. 그래서 찬송을 하면 가슴이 떨리고 기도하면 기대가 된다. 하나님의 위로가 받고 싶어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바울은 살고 죽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예수를 위해서라면 죽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예수를 증거하고, 자랑하고, 사모하고, 나눠주고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마음들이 주님을 즐거워하는 마음이다. 소련은 공산당혁명 이후 교회를 폐쇄해 버렸다. 저들은 교회를 버리고 하나님을 버렸다. 그 결과 하나님도 저들을 버리셨다. “교회 문을 닫았더니 모든 문이 닫혔다.”는 소련공산당 간부의 증언처럼 나라는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면 우리를 향했던 축복의 문이 닫히기 시작한다. 7/23은 우리교회 창립12주년이다. 16-23일까지는 특새가 있고 23일 주일에는 태신자 초청잔치가 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아무리 서둘러도 빠르지 않다. 아무리 강조해도 잘못이 아니다. 어둠에 갇혀있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빛을 선포해주고 복된 길을 열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4.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시다.
[시33:9-11]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사람이 똑똑하고 잘난 것 같지만 하나님의 크심 앞에 서면 얼마나 초라해지는지 모른다. 이 시대의 큰 사건들(전쟁, 테러, 재난, 화산, 지진, 해일 등)을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경종을 듣게 된다. 다윗은 왕이었으나 ‘하나님만이 나의 전부입니다.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 신앙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께 존귀한 인생을 살 수 있었다. 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 두고 가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의 소유도, 건강도, 시간도 다 주님의 것이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가정, 개인이 흥왕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 하나님을 선택하자. 신앙을 선택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