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넜고, 바로의 군대가 수장되는 것을 보며 춤추고 노래했었던 지난날의 은혜를 다 잊어버리고, 지금 조금 불편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했다. 그들을 통해서 왜 하나님께서 광야 길을 준비하셨는지 깨닫고자 한다.
Ⅰ.광야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출15:22-23〕“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집중하여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의 풍성함을 누리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이 외면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가지치기를 시작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집어넣고, 목마르게 하고, 힘들게 해서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하셨다. 우리는 땅에 있는 양식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하늘 양식을 주기 원하시며, 우리는 잠깐 우리의 갈증을 해갈할 음료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음료를 주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가셔서 우리가 원하고 기대하는 것들을 잘라 버리시고, 하나님 앞에 존귀한 인격자로 세우기 위함이다. 그래서 하나님만 기대하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도록 하시는 광야는 저주, 불행이 아니라, 우리를 영생 가운데로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표현이다.
Ⅱ. 법도와 규례를 지키는 사람이 되라.
〔출15:25-26〕“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외국에 가서 살려면 그 나라의 법과 규례를 알아야 되듯이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려면 하늘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땅의 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가셔서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켜라. 기억하라. 묵상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마음속에 새기지 않으면 죽음의 언어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기 때문에 늘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께 집중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생명의 부양자로 살아갈 수 있다.
Ⅲ. 사고가 났을 때 처리하는 방법을 주심.
〔출15:25〕“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모든 어려움에는 하나님께서 처리할 길을 주신다. 그러나 이 길은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 위기를 만났을 때 우리는 “하나님만이 나의 약속이요, 하나님만이 해답입니다.”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우리는 문제를 풀기를 원하나 하나님은 문제를 통해서 하나님 보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일이 잘 해결되어 평안함을 얻기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해답은 하나님에게 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내 방법, 내 생각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이다. 그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처리해 주신다.
Ⅳ. 치료하시는 하나님
〔출15:26〕“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 함으로 죄와 사망이 들어왔다. 이때부터 우리 몸은 병들게 되고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생명의 성령의 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오셨다.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을 받아드리게 되면, 죄와 사망의 법질서로 사는 게 아니라, 생명의 성령의 법질서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회복되고, 자꾸 성장하게 되고, 신령해지고, 거룩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과 유월절 피의 사건을 통해 끊어질 수 없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만나셨지만, 다시 홍해사건을 통해 세례 받게 하시고, 광야에서 계속 반복 훈련을 시키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갈망,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대행자로 세우시려고 그들에게 땅의 것들을 끊고 하늘의 신령한 사람으로 사고를 전환시키시고 존재의 목적을 바꾸시려는 계획이셨다. 그러므로 훈련 받을 때는 고통스럽지만 훈련을 잘 통과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대행자로 살아가게 된다. 해답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우리를 하나님께 집중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믿고 우리 모두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영생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