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고 광야로 들어간 사람들은 세례정신에 의해 살아야 한다. 세례 받은 사람으로서 첫 번째 결단해야 되는 것은 출애굽기 15장의 찬양하는 삶,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광야에서 감사할 수 있는가?
Ⅰ. 신뢰하라. - 신뢰, 믿음의 눈, 믿음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진퇴양난의 홍해 앞에서 모세가 한 말이다.
[출14:13-14]“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작전을 짜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한다. 모세는 하나님을 신뢰했다. ‘이분이 말한 대로 따라가면 틀림이 없다고 하는 신앙이다. 우리도 인간적인 아무런 대책이 없을 때 ‘이것은 하나님을 의존하라고 하시는 것이구나.’ 하고 탁 내려놓아야 한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서 주가 하나님됨을 볼지어다. 이 전쟁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다.’ 모세처럼 선포하고 기다려야 한다. 현실에 닥친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길은 관점의 문제이다. 약속을 볼 것이냐, 어려움을 볼 것이냐? 사건, 어려움을 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보아야 하고 약속을 보아야 한다. 또한 약속을 말하느냐, 현실을 말하느냐? 이다. 호수아와 갈렙은 현실감 없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았다. 모두가 부정적인 말을 할 때, 그들은 약속만 말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그 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유업이다. 조금만 견디고 우리 나가보자.’ 사람들은 그의 말을 비아냥 거렸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고 응답하셨다. 다음은 우리의 공급원이다. 약속으로 힘을 얻느냐, 사실에서 힘을 얻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급 받는 통로를 봐야 한다. 나는 어떤 때 행복을 느끼는가? 아무 증거 없어도 그 약속 때문에 힘을 얻는가? 아니면 인간관계나 현장, 상황 속에서 위로를 얻으려하는가?
Ⅱ. 기도하라.
두 번째,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14:11-12과 15절은 위기를 만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과 모세의 반응이다.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 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결과는 그들이 말한 대로 되었다. 그러면 모세는 어떻게 응답하는가?「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모세는 다른 사람들이 불평할 때에 기도했다. 부르짖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다시 두 사람을 비교해 보자. 15:23-25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백성들은 원망할 때 모세는 기도했다. 이것이 남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야 할 사람과 남을 도와주는 사람의 차이이다. 그 사람이 지도자인지 아닌지 그 언어를 보면 알 수 있다. ‘무슨 말을 해야 되느냐?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훈련 된 사람과 훈련되지 않은 사람, 자기 본성대로 사는 사람과 하나님에 의해서 조절된 사람은 삶의 질이 다르다. 감사하는 사람과 원망하는 사람은 같은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과 자기 기대치에 집중하는 사람은 같지 않다. 약속을 말하는 사람과 현실만을 말하는 사람의 삶의 질이 다르다.
Ⅲ. 감사하라.
세 번째,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는 구체적으로 나열하면서, 적어가면서 감사해야 한다. 사람이 어려울 때 감사하라고 하면, 어렵다. 그러나 감사해야만 사는 길이므로 억지로라도 항목을 적어서 감사를 찾아내어 감사해야 된다.
15장 1-6절에서 모세가 구체적으로 감사했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큰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 ...여호와여 주의 어른 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감사의 조건은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감사가 시작되면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긍정적인 삶으로 바뀐다. 그러나 그냥 놔두면 잡초처럼 우리 속에 부정적인 것이 자란다. 남의 허물을 보고 말하게 되면 결국은 나도 망하고 내 얘기를 듣는 수많은 사람들을 병들게 한다. 누룩을 퍼뜨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복주심은 나 혼자 잘 살라고 주신 축복들이 아니다. 봉사할 줄 알고, 베풀 줄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라고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좋은 여건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이 환경의 부르심 앞에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