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위대한 출발」

박승호목사 / 출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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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첫시간에 오리엔테이션을 잘 받은 학생은 공부를 잘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특별히 우리가 읽은 출애굽기의 내용은 신앙의 오리엔테이션의 내용을 가르쳐 주는, 구원에 대한 개념과 어떻게 해야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안내가 되는 책이다.

Ⅰ. 출12:2 하나님의 중심의 삶
[출12:2]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애굽에서 살때는 애굽력을 썻지만, 새로운 달력을 쓴다. 애굽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생각, 문화, 몸에 익은 풍습이 바뀌어야 함을 말한다. 좋은 관계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라고 했다. 한자로 예배는 禮 예도예, 절 배拜자이다. 예의를 다해서 절하는 것이 예배이다.
[신6:4-5] “이스라엘라 들으라 우리 하나님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사랑이 빠진 관계는 가치가 없다. 예배가 무엇인가? 하나님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을 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예배의 정성을 빠지면 가치가 없다. 사랑하면 예의를 다해서 대하게 된다.
다윗과 사울은 똑같이 40년간 왕으로 다스렸다. 그런데 한 사람은 망하고 한 사람은 복을 받았다. 그들의 차이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의식하느냐 사람을 의식하느냐의 차이이다. 위대한 출발은 지금부터 사람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의식하고 살겠다는 결단이다.

Ⅱ. 말씀 중심의 삶
[ 출12:1-3]“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 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방법을 설명해 주신다. 지금까지는 그들은 선악의 개념으로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하신 바, 그에 순종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느냐가 기준이다.
야곱의 아들 중 레위와 시몬지파는 저주받은 지파이다. 세겜남자들을 죽인 일로 야곱이 두 아들을 저주했다. 그러나 레위는 광야에서 간음한 사건을 보고 누가 나를 위해 헌신하겠느냐했을 때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의분으로 간음한 자를 죽인 사건으로 저주를 회복하게 된다.
성경에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많다. 기생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주는 일에 자기 생애를 헌신했다.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로 세워졌다.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주셨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어른으로 모시는 기회를 주셨다. 이 기회를 잘 포착하면 위대한 생애로 바뀐다.

Ⅲ. 11 그 땅의 약속을 위해 자신을 통제하라
[12:11]“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자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나그네의 자세를 가지고 유월절을 치르게 한다. 그 전에 8절을 보면 무교병과 쓴나물을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맛없는 음식을 먹고 살아야 하고, 어쩌면 나그네로 살아야 할지 모른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여행은 목적이 있다.
길거리 가로수를 은행나무로 심은 것과. 미나리를 심는 것은 기능 때문이다. 은행은-공기정화작용을 한다. 우리의 옛조상들은 미나리깡을 만들었다. 미나리가 물정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음식에 대추를 넣는 것은 대추가 독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다 목적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심은 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이다. 그래서 출애굽할 때 이상한 자세를 요구하신 것이다. 갈 곳이 있음을 알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면서 살아야 함을 말한다.
Ⅳ. 12-14 축복 중심의 삶, 기업을 준비하는 삶
어떤 사람이 목사님이 요즘 왜 그렇게 축복에 대한 설교를 많이 합니까? 먹고 살만하면 되지 왜 복에 집착합니까? 그래서 이렇게 물었다. 그럼 당신은 먹고 살만한데 얼마나 다른 사람을 섬겨보았습니까? 우리가 복을 받아야 하고 또 복을 받는 것은 베풀고 섬기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모든 복이다.
[엡1:3-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시되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님이 위대한 출발을 선언하셨다. 지금부터 하나님이 중심이다. 나는 약속을 붙잡을 것이다. 이웃을 섬길 것이다. 그래서 복을 많이 받아야 한다.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 땅에서 역사하시도록 그렇게 살아야 한다. 내가 존재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되어야 한다.
유월절은 출발이다. 나그네의 삶, 장자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