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영적 전쟁의 출발

박승호 목사 / 엡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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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난주일 설교요약
『영적 전쟁의 출발』
엡 6 : 10~13

박 승호 목사


    천년의 역사를 지닌 기독교 성지가 무너지는 위기 상황에서 1454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열린 총회에서의 사제들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주제로 싸우고 있었다. 결국 기독교는 터키에서 막을 내리게 되고 아름답던 소피아 성전은 회교 성전으로 이용되는 치욕을 겪게 되었다. 본질적인 것은 잊어버리고 주변적인 것에만 마음을 빼앗겨서 터키는 바울의 영토였지만 지금은 사탄의 땅이 되어버린 것처럼 우리 영혼이 신앙생활에서 본질을 잊어버리면 사탄의 소굴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사는지 본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1. 엡 6:12.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가? -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다. -
    세계역사 속에 전쟁이 없었던 적은 없다. 그러나 보이는 전쟁보다도 배후에서 전쟁을 조종하는 세력이 있음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전쟁에는 상대가 있다. 누구와 싸우느냐가 중요하다. 주적에 대한 개념이 확실치 않으면 훈련받아야 할 목표를 잃어버리게 된다.
    아브라함의 종들과 롯의 종들이 초장 때문에 싸울 때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내어주고 대신 하나님을 선택했다. 욕심을 따라 쟁취했던 롯과 그의 가정은 패망했고, 손해 보는 것 같았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고 열국의 아비가 되는 복을 받게 되었다.
    이삭과 블레셋 사람들이 우물 때문에 분쟁하게 될 때 하나님을 선택한 이삭은 백배의 축복을 받고 마침내 거부가 되었으나, 욕심껏 사람을 이겼던 블레셋은 망하고 사라져 버렸다.
    바울이 은으로 우상을 만드는 은감실을 경영하는 데메드리오에 의해 감옥에 갇혔을 때 사람과의 전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임을 알았기 때문에 그에게 분노하지 않고 찬송하고 감사하고 기도했다. 엡5:~6: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사용자와 근로자의 관계들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고 영적인 전쟁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범하는 실수는 적은 도와주고 아군끼리 싸우는 경우가 많다. 부부, 부자는 적대관계가 아니라 협조하고 사랑하고 섬겨야할 관계이다. 사탄의 계략에 말려들어서 가정도 교회도 평화를 잃어버리면 안된다. 혈과 육의 싸움은 장악해봐야 남는 것이 없다. 무엇이 우리의 전쟁의 대상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6:12, 11. 악령들과 싸워야 한다. 마귀의 궤계가 있다.
    사탄은 하나님을 반대하고 주의 종들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힌다. 그리고 마귀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악한 영들에게 지배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무장을 하므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에 예비한 복음의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말씀의 검을 가져야 한다. 사탄은 이 전신갑주를 벗겨버리려고 한다. 전쟁이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에서 지킬박사는 하이드를 제거하고 다시 지킬을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려서 돌이킬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사람 속에는 두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우리 속에 흰개와 검은개가 있다. 어느 쪽을 먹이고 사랑할 것인가? 우리 속에 있는 거룩한 영, 하나님의 씨를 섬기고 사랑하고 키우면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또 다른 어둠의 세계인 사탄은 싸워야할 분명한 적이다. 사탄은 궤계를 가지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한다. 속아서는 안된다.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다.

  3. 6:10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 우리는 주님 편에 서야 한다. -
    우리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우리가 주님의 형상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의 원리를 따라서 거듭나야 된다. 즉 태어난대로 살면 우리는 마귀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편에 설 때에야 그리스도의 힘을 입을 수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그들이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이 그들의 손을 들어 주셨고,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그들을 버리셨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삼상17:47) 사업도 가정도 자녀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는 삶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삼상17:45). 하나님은 우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셨다(눅10:19). 내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불신하고 주변적인 여건에 마음을 빼앗기면 사탄으로부터 독이 흘러들어 온다. 이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진다. 사업도 건강도 가정도 승리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여 잃어버렸던 우리의 권리를 되찾자.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우리의 권리를 찾아 멋진 인생을 살아보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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