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사람을 찾는다면!
예레미야 5:1~6
본 설교요약문은 2003년 9월 17일 생명샘교회 2부 설교내용입니다.
이번 설교 요약문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후로 설교노트에 늦게 게시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항 상 생명샘교회를 아끼고 사랑하시며 기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레미아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예루살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의인을 ‘한 사람’이라도 찾아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의인은 비천하고 우준 한 자들 즉 서민들 중에서도 찾 을 수 없었고(4절), 귀인들 즉 지도자, 귀족, 부자, 정치가 등 상류 계층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5절) 하나님은 ‘공 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의인-그 한 사람’을 찾는다면 심판을 거두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한 사람 ’은 어떤 사람인가?
1. 그 한 사람-은혜에 응답하는 사람
하나님은 노아에게 죄악뿐인 세상을 홍수로 멸절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세상 사람들은 방주를 짓는 것 이 타산성, 현실성 없는 행동이라고 조소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명하신 대로 방주 를 지었다. 노아가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때문이었다.(창6:8) 성경은 노아를 의인, 완전 한 자, 하나님과 동행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노아는 은혜를 받자 주께서 주신 바 그 은혜에 응답하기 시 작했다. 같이 가자 하실 때 동행했다. 하나님은 노아를 의인이라고 불러주셨다. 노아가 하나님 앞에 의인 이라 일컬음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받은 바 은혜에 응답했기 때문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기 때 문이다. 한 시대를 살리는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이다. 도덕적 잣대로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될 수 없으나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를 공급받는 관계성만으로 의인이라 불러주셨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이 말씀을 듣고 QT하면서, 특별한 사건 속에서 은혜를 받는다. 그러나 받은 바 은혜에 응 답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어떻게 응답하느냐가 중요하다. 은혜가 부족해서, 은혜 를 못 받아서 응답하지 않는 게 아니다. 200만 명이 넘는 광야 이스라엘 백성이 다 은혜를 받았지만 응답하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하나님은 은혜에 응답하는 의인 한 사람을 찾고 계시다.
2. 그 한 사람-나라를 위해 염려하며 기도하는 사람
하나님은 범죄 한 이스라엘 백성을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셨다. 포로로 끌려 온 다니엘은 왕궁 에서 주는 음식을 거절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출세,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없었다. 풀무 불․ 사자 굴에 끌려가면서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겠다고 결단하고 끝까지 마음을 지켰다. 다니엘은 평생을 하나 님 나라․하나님 명예․하나님 이름을 위해 살았다. 어느 날 예레미아가 쓴 성경을 읽다가 자기 백성이 70년이 지나면 자기 땅으로 돌아올 것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보았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중보자를 찾음 을 깨닫고 금식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내 죄,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 하오니 주님 자신을 위하 여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명예․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이 백성을 향한 진노를 거두어 주소서.” 하나님 은 다니엘의 중보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고토로 돌려보내셨다. 다니엘의 중보 기도는 민족 의 운명을 바꿨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은혜를 받고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 성경 을 읽고, 받을 복과 돌아 올 분깃 만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 내가 복 받기 위해서․내가 잘 되기 위해서․내 교 회만의 부흥을 위해서-이 무서운 이기심이 기도하는 사람, 성경을 진리라고 믿는 사람까지도 지배하고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하나님 명예․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구별된 사람을 찾으신다. 내 출세를 위한 기도, 내 자녀를 위한 기도, 내 재산 증식을 위한 기도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 만이라면 우리는 의인이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아픔, 공동체의 결핍, 하나님의 명예, 하나님 나라가 속히 이 땅에 오는 일,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일-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서 목숨걸고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을 의인이라 불 러주신다. 타인을 위해서 무릎꿇는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지나간다.
3. 그 한 사람-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다리는 사람
욥은 계속되는 고난 앞에서도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 하겠느뇨 라고 이 모든 일에 입 술로 범죄하지 않았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23:10)-재앙이 아니라 훈련이라고, 심판이 아니라 연단이라고 감사했다. 욥은 하나님께 대한 신 뢰를 잃지 않고 끝까지 기다렸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사단마저도 욥을 더 이상 넘어뜨릴 수 없음을 알았 다. 그는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고 인정받았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당한다. 그러나 원망․불평․대적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수록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무엇인가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언젠가 때가 되면 하나님 께서 보상해 주실 것과 정금처럼 쓰임 받을 것을 소망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사람의 기 도는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친다.
하나님은 지금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 을 찾고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만지며 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중보의 사람․하나님과 동행하는․신뢰함으로 고난을 승리로 바꾼 사람이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를 그 의인의 반열에 세워주소 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기를 갈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