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생명을 추구하는 사람
에베소서 4:17~24
2003년 7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생명-영생, 하나님의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이 갖고 있는 풍요로운 삶의 보장을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다. 벗어야 한다 . 입기 위해서는 벗어야 한다. 환경과 양육 방식에 의해 살았던 옛사람의 구조를 벗고 새사람을 입으면 이 땅에 살면서 지금부터 하나님의 생명을 살 수 있다고 말씀 하신다.
1. 옛사람의 구조를 벗으라(4:22)
우리는 지금 정보화 사회, 지식 사회를 보내고 지식 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지식의 홍수와는 걸맞 지 않게 영적 세계, 가치있는 정신 세계는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다.
허망해진 마음으로 행동함으로 삶의 목표가 없다. 총명이 어두워져 판단력이 흔들린다. 마음이 굳어져 자기의 생각과 가치관에 절대성을 갖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인정하려고도, 배우려고도 하지 않는다. 영적 감각이 무뎌져서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 세상 지식으로 가득 차 있어 참된 진리인 하나님을 모 실 자리가 없다. 하나님의 진리, 하나님의 생명에 대한 갈증이 없다.
옛사람의 구조로 살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우리의 목표를 구원받고 천당가는 것으로 끝낼 수 없다. 우 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생명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벗지 않으면 입을 수 없다. 새사람을 입으려면 옛사람의 구조를 벗으라.
2. 배우고 훈련해야 할 그리스도(4:20)
그리스도는 우리가 배우고 훈련함으로 동행할 수 있는 분이다. 그리스도가 나의 철학과 가치관, 내 삶의 전부가 되려면 그 분의 삶을 반복해서 학습하는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스도를 학습하는 것이다 . 설교 말씀과 성경 공부를 통해서, 교회 생활과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훈련하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귀한 배움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우리 육신 속에 말씀이 되시면 그 때부터 내 모습과 언어 생활, 행동 속에 그리스도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된다. 보배를 담은 질그릇, 그리스도를 대신 한 사신이 되어 그리스도의 대행자로 쓰임 받는다.
구원 이후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는 것이다. 내 안에 사는 이가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이다 .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 체험을 하고, 성경 공부와 여러 가지 훈련을 받고 성장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대행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위함이다.
3. 새사람을 입으라(4:24)
옛사람의 구조를 벗고 새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심령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 마음을 바꾸는 결단이 필요하다. 성령님께 받은 감동을 통해 우리 마음이 움직인다. 새신, 새마음을 받으면 우리의 옛습관, 옛구 조,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뜻을 좇는 사람이 된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굳은 마음을 비 워야 새세계가 열린다. 새로운 환경과 가나안의 풍요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을 따라가야 한다. 새사람을 입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다. 새사람을 입은 사람은 의 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에 대
한 갈망을 품고 거룩함을 추구한다. 내 욕구를 채우기 보다는 예수님과 동행하길 원하며 성령님과의 교 통을 소원한다. 이제는 내가 아니다. 그리스도이시다. 그 분께 진리가 있기에 나를 벗고 그 분을 입는다.
입으라(엔뒤오)는 ‘옷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새사람을 입는 것은 내가 진리 안으로 들어가는 것 이다. 내가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성막 안으로, 지성소 안으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다. 그 분을 닮기 위해서.
우리의 지난 삶은 죄의 멍에 아래에서 타락한 본성의 지배를 받는 삶이었습니다. 복음을 알았습니다. 이 제 우리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박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닮고 배움으로 낡고 더러운 옷을 벗기를 소원 합니다. 새로운 성품으로 우리 속 사람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새 사람을 덧입게 하옵 소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생명을 추구하는 진리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