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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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2002-3-17 // 시편 42:1~5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듣고 보고 판단한다. 하나님의 성전인 나의 내면 세계 는 지성소가 없으면 방종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인간은 육체와 내면세계(마음+영혼)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은 몸을 지배하고 영이 마음을 지배하여야 한다. 내면은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영주도적인 사람은 말씀과 기도, 감동을 소중히 여긴다. 주의 음성을 듣고 그것을 삶의 방향으로 삼는 사람이며 삶의 중심이 예배인 사람이다. 육체 주도적인 사람은 자기 일 상사가 예배를 넘겨 먹히는 환경으로 내면세계를 지배받는 사람이다. 예배가 무너지고 기도가 줄고 피 곤해지고 바깥세계가 나를 지배하는 사람은 타락하게 된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마 음을 지배하고 육신의 삶으로 그 풍요함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시편 42편 말씀은 내면세계의 질서를 가르쳐 주고 있다.
1: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포수가 기다리는 시냇물인줄 알지만 죽더라도 물 한모금 먹겠다는 사슴처럼 하나님이 목마르다. 사람 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알기에 불이익과 따돌림, 친구 잃음, 희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없이 살 수 없다는 말이다.
왜 힘든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안되고 공급이 안되고 죽어가서 하나님으로 목마른 것이다.
2: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한다.
관념적,지식적 하나님이 아닌 부르심에 응답해 주시고, 상처를 만지셨고 말씀으로 내 마음을 울리시며 기도할 때 터칭해 주시며 삶의 한 가운데서 내 눈물 닦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내 삶에 동행하시고 계획 하시고, 길을 열으시고, 앞서 행하시고 격려하는 생존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임재를 못느끼면 죽은 예 배이다. 진정(내 인격 전체가 하나님을 바람)과 신령(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심) 이 만날 때 예배가 성립된다 .
3:눈물이 음식이 되다.
하나님이 목마르고 그리워서 일상 속에 눈물이 스며있다. 무엇 때문에 우는가? 3절 앞부분에 사람들 때문 이라고 한다. 대인관계, 물질 문제, 건강, 가족, 사업등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문제를 주신 다. 일부러 광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목말라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만나 도록 하셨다. 영혼이 정결해 지며 내면이 깨끗해 지게 된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 겸손해 진다. 고난은 인격을 아름답게 제련한다. 남편과 아이들이 마음대로 안되는 문제들, 사람들의 비웃음을 통해 하나님 을 찾아가게 하신다. 위대한 사람의 삶에는 아픔의 흔적이 있다. 불행했기에 진정한 행복의 해답을 찾아 간다.
4:즐거운 회상
기억장치를 열 때, 부정적으로 여는 사람과 긍정적으로 여는 사람이 있다. 감사하고 즐거웠던 일을 회상 하였다. 주야로 눈물 흐르는 중에서 선택한 방법은 하나님에의 항변이 아니라, 좋은 추억을 회상하는 것 이었다. 돈 없이도 행복했지. 하나님의 은혜에 황홀했었지. 함께 예배드리던 시절이 좋았지...하며 주님과 의 밀회의 시간을 회상하며 환경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5:내 영혼아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
시인은 지금의 힘든 상황이 환경의 문제, 사람과의 문제가 아닌 내 영혼의 문제임을 깨달았다. 내 영혼아 정신차려라. 주만 바라보면 행복한데 사람 때문에 괴로워하느냐? 정신차리고 하나님만 바라보아라. 사 람을 의식하면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 빠져나간다. 미래가 불투명한가?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 건강과 외모 때문에 고민인가? 영혼의 관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나님 바라보던 마음이 세상으로 돌 아갔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것이다.
시편 62편 1-2절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저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 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자신을 바라보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나(51회), 하나님(21회) 신앙인의 절망은 하나님대신 나를 바라보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욕망으로 살기 때문이다. (찬송 474장)
돈이 없고 건강하지 못하고 가족이 사고를 쳐서 불행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잃었기에 불행한 것이다 . 환경때문이 아니다. 눈물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환경, 세상, 원수가 다 평안해 진다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 너는 너의 하나님만 바라라. 저로 인해 우리가 행복해 진다. 목마를 때 나 아닌 주만 바라보자.

기도
기도를 잃어버리고 말씀이 들리지 않고 성경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하며 힘든 시간에 은혜의 시간을 기억하며 성령 충만하던 때를 추억하며 내 영혼아 하나님만 바라라고 했던 시인 처럼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