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소감문
고등부 장태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지고 재학 중인 18살 장태용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겨울 수련회가 제 인생의 첫 수련회였습니다. 그때는 신앙심이 깊지 않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겨울 수련회를 통하여 저를 만나주시고 은혜를 많이 받고 주님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하나님과의 교제를 일상에서도 끊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점차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어가며 궁금증과 여러 가지 채움 받지 못한 것들이 생겨났습니다. 더욱 은혜를 받고 싶었고, 갈급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예수님, 나의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더욱 은혜를 받고 싶고, 예수님을 한층 더 알고 싶고, 가까워지고 싶어서 수련회를 준비하는 기도 모임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가지 못하는 날이면 집에서라도 혼자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은혜를 주셔서 수련회가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사고 없이 안전하게 광은기도원에 도착하여 조가 편성되었는데 중학생 동생들과 고3 형까지 서로 친분이 없고 모르는 사이가 많았습니다. 걱정했던 마음과는 달리 여러 가지 팀 빌딩 게임들과 코스워크 등등 단합력을 키워가며, 물놀이까지 함께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친분을 쌓고 즐겁게 보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각 게임에 말씀 주제들이 있어, 한층 더 게임에 집중하고 깊이 묵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 기도 시간에 너무 많은 은혜가 되었는데, 첫 날에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많아 온전히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둘째 날에는 저의 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곁에 계시며, 저를 누구보다 사랑해주시는 감동을 주셔 너무 감사하다고, 이 연약하고 죄 많은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일상 속에 지치고 힘들고 넘어지고 포기하고 싶을 때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치유해주시길 원하는 기도도 함께 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힘들고 지친 제 마음을 가득히 채워주셔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이전 기도 중에는 통성으로 기도하며 “주여”, “아버지”라는 말을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고 너무나도 간절한 제 마음이 목소리로 나와 목 놓아 부르짖으며, “아버지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제 마음 가운데 임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예수님과의 소통, 교제하는 은혜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찬양을 하며 저희의 마음을 고백하는데, 그 순간 감동으로 제 마음을 가득 채워주셔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마치고 바로 셀러브레이션을 할 때 찬양팀을 섬기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은혜가 되고 너무 멋져 청년이 되면 고등부 찬양팀을 섬기는 인도자가 되고 싶은 비전을 심어주셨습니다.
제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얻은 결단 두 가지입니다.
첫째, 자기 전 오늘 하루 감사 기도하기
둘째, 세상 유혹에 빠져 하나님을 놓지 않기입니다.
저는 앞으로 믿지 않는 세상 친구들을 위해 전도하며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빛이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