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년8월4일 유아부 여름성경학교 소감( 정준영 청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8.05 조회수534
유아부 여름성경학교를 섬기고
 정준영 청년
올해 5월, 세례 교육을 받으면서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고, 좋아하는 교회 동생으로부터 유아부를 
함께 섬기자는 권유를 받게 되어 유아부 선생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외모와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너무나 반겨주시는 유아부 선생님들과 아이들 덕분에 이러한 걱정은 
눈 녹듯 마음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유아부 선생님 활동은 저에게 모두 은혜였습니다. 4~5세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순수한 모습들, 한 달에 한번씩 말씀을 암송하는 모습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가슴이 따듯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7월이 되었고, 15, 16 이틀간에 걸친 여름 성격학교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주 전부터 선생님들은 기도로 
성경학교를 준비하셨고, 권사님을 포함한 많은 선생님들이 바쁘신 와중에도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모임을 비롯한 여러 
준비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셨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이틀밖에 나오지 않아 다른 선생님들께 많이 죄송한 마음과,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많이 부족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저 주님께 회개하며 그저 
이 곳에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있다면 그저 열심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여름성경학교,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주제는 “거룩”이었습니다. 말목청을 통하여 레위기를 배우고 있는 저로서는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 “거룩”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거룩”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라는 참으로 쉬운 문장으로 풀어주셔서, 준비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성경학교 첫 날, 비가 많이 내려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다치는 아이 하나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기도와 실천으로써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신 권사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히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이번 성경학교 준비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이곳 유아부로 이끌어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의 어린 씨앗들의 성장에 헌신 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거룩해지고 본으로써 
세상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동행하여 주세요. 감사합니다.
결단
1. 말목청과 별도로 매일매일 성경 2장씩 읽도록 하겠습니다.
2. 유아부의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이름을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by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