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소감문
5진(청년진) 강진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언약으로 시작하여, 언약으로 맺음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하심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브라함부터 요셉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을 선택하여 민족과 열방을 향한
계획을 말씀으로 언약하십니다.
학창시절, ‘인생이 무엇일까?’, ‘그토록 열심히 살아도 바라는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는 것이 삶인데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바래야 잘 사는 삶일까?’ 라는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언제나 더 뛰어난 사람이 존재했고,
지금 주어진 자리를 만족할 줄 모른다면 어떤 자리에서도 만족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2014년 2월 대학을 졸업하고,
백수의 길목에 접어들면서 돈은 없지만 시간이 많았던 저는 창세기를 읽으며 하나님의 약속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말씀 가운데 제가 모르는 삶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제게 가장 좋은 시간, 창세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과 함께하시는 집사님, 청년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가슴 뛰는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는 개개인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나눌 수 있어 가슴이 뜁니다. 지금 이 자리 가운데 선물로 주신
이 말씀을 꼭 받아가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하루, 하루가 감사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삶이, 이삭의 삶이, 야곱과 요셉의 삶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음을 봅니다. 개인의 허물과 그로
인해 지불해야한 세월을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다루어가시며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께
소망이 있음을 봅니다. 그 약속에 소망이 있음을 봅니다. 그 말씀이 능력인 것을 봅니다.
말씀을 능력으로, 약속을 소망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씀을, 약속을 기억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주신 감동을 놓치지 않고, 은혜를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를 들으며 개인적으로 감동이 있었던 부분들을 노트에 적고, 핸드폰 메모에 적고, 사진을 찍어 힘들 때면 읽고, 지칠 때면
읽고, 기도하며 읽으려고 하였습니다. 이 시간들이 쌓여 또 다시 나아가야 할 힘을 얻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아가게 될 것
을 기대합니다.
이제 저의 소망은, 창세기 26장 4절 말씀입니다.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태초의 한 사람을 통해 죄가 들어왔지만, 다시 한 사람을 보내어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죄에 넘어갔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속해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약속해주셨고, 지금도 사람을 통해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약속은 저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 가운데 흘러갑니다.
그리고 저도 그 약속을 이어받아 저와 이어진 사람들에게 그 약속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또 그 약속을 이어받은 사람들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저의 소망과 기대이며, 꿈입니다.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기를 소망하시며, 기도해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허정둘 권사님 감사드립니다. 매 주, 강의에 빠진
한 명, 한 명을 놓치지 않으시고 보강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 주, 함께하며 삶을 나누어주신 집사님과 청년들에게 감사합니다. 믿는 모든 이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지극히 크심을 함께 누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 자리 가운데 초대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