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상의 빛 교회 임윤진 집사
3번의 공소대를 참여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사실 공소대를 한다고 했을때 아이들을 돌봐야하는 제 상황에서
빼는게 쉽지 않아 '1번이라도 참여하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첫날 공소대를 통해 사모하는 맘이 생기며 다음
공소대가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번의 날짜 변동으로 못가는 상황이 되어 아쉽다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제 사모하는
맘을 아셨는지 놀랍도록 날짜를 조정해주셔서 마지막까지 감사함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공소대를 참여하고선, 제가 공소대를 알기 전과 후가 어떻게 바꼈을까 돌아보니..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처음 공소대를 하고 결단했던 매일 칭찬 3가지씩 하기는 이제 습관이 되어, 자기칭찬 3가지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칭찬 1가지
이상씩 매일 쓰며 삶이 칭찬과 감사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공소대는 제 가정도 변화시켰습니다. 사실 공소대를 배웠지만 삶에 적용하는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순간순간 화가 욱~하고 올라오고
비비부불하고 충탐해판하는것이 버릇처럼 나와 머리론 '이거 아닌데..' 하지만 입은 이미 뱉어내버린 후 였습니다. 그런데 변화는
저로 인한 것이 아닌 남편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가끔 화가 나면 크게 소리치고 우리를 얼음장으로 만들던 남편이, 본인이 화가나는
시점을 찾아내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꾸나겠지감사하며 가족들을 이해해주니 더이상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충탐해판 비비부불하며 "이 시점이면 남편이 화가 나겠지?" 생각했는데 "어? 왜 조용하지?" 하고 쳐다보면 침묵하거나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얘기하니 싸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걸 보는 저는 되려 반성하고 나도 변해야지 결단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
따뜻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얘기하는 남편 덕에 저희 가정은 이제 행복이 넘치며 감사가 넘치는 가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런 남편의
변화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고 놀라움이고 감사이며 자극제가 됩니다.
친정식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공소대를 마친 다음날, 동생과 별것 아닌일로 말싸움을 했습니다. 몸이 지쳐
피곤한 제가 예민한 상태가 되어, 공소대는 이론으로 남겨두고 실전에선 마구 쏴대었고 동생은 속상해서 집으로 가버린 후, 본인도 화가
났는지 전화로 마구 쏘아붙였습니다. 치닫을 대로 치닫는 싸움의 끝에 남편이 중재자가 되어 공소대로 동생의 맘을 만져주고 제 맘도
헤아려주니 맘이 진정되며 제 잘못을 인정하고 동생에게 먼저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싸움이 서로에게 상처만
남겼을텐데.. 남편의 공소대로 싸움이 서로 성장하고 이해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비단 남편의 변화만이 아닌 제 자신에게도 변화는 있었습니다. 화가 나면 욱~하며 순간적으로 욕을 하는 내 어린시절 내면아이를 만난 후,
이제 더 이상 화가나도 욕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지다가도 '꾸나겠지'가 나오고 이해가 되며 '감사'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 콜센터 직원과의 통화에서.. 예전같으면 일처리를 잘못한 직원을 용서하지 못했는데, 그 사람도 처음이라
그랬겠지라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가게 되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살피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감탄하는 엄마로 바뀌었습니다. 항상 "안돼~ 왜 그러니~" 하며 아이를 다그치던 내 모습에서 내 감정을 'I-MESSAGE'로
전달하고 공감3~4단계로 얘기하며 아이들의 행동에 감탄하니 아이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보는 많은 분들이 아이들이
밝아졌다고 얘기해주시는 걸 보니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몸소 깨달았습니다.
공소대가 끝난 지금, 이제부터가 공소대의 시작임을 느낍니다. 이를 위해 3가지를 결단합니다.
첫째, 매일하는 자기칭찬 3가지와 가족칭찬 1가지 이상씩을 한달에 25번 이상 하겠습니다.
둘째, 매일쓰는 감사일기를 하루 5개 이상, 한달에 25번 이상 하겠습니다.
셋째, 가족들과 하루에 3번 이상 포옹하며 축복하겠습니다.
아직도 화가 나면 순간적으로 나오는 공감1~2단계의 언어를 개선하기 위해, 바로 반응하기 전 한 템포쉬며 '꾸나겠지감사'를 생각한 후,
공감3~5단계와 'I-MESSAGE'를 사용하는 기지를 발휘하도록 매일의 삶에 노력하겠습니다. 제 급한 성격만큼 말도 급하게 나오는데,
신중한 말과 행동을 위해 '꾸나겠지감사'는 꼭 필요한 습관이라 생각됩니다.
단 3번의 공소대였지만 제 삶은 180도 변화되었고 앞으로 더욱 변화될 것을 기대합니다. 공소대로 섬겨주신 모든 생명샘교회 목사님과
강사님들, 그리고 식사로 간식으로 예쁜 꽃과 간증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시 뵐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아버지
지금껏 제 입술은 남을 비방하고 비평하며 불평, 불만하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공소대를 통해 삶에 감사가 늘어나고, 제 자신과 가족을
칭찬하며 자존감이 생기고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런 귀한 은혜의 자리에 있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따라가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저희 모두가 사람을 살리는 언어로, 경청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공감5단계로 표현하며 칭지격동하는 멋진 생명의 부양자의 삶을 살기 소망합니다. 삶의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귀한 공소대로 섬기는 생명샘교회와 목사님, 강사님,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