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공소대 소감문
임윤진 집사

공감소통대화법을 통해 지금껏 내가 말을 할 때 타인에겐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하며 생각하고 말하려 했지만,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가족들에겐 생각나는 대로 거침없이 이야기하며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에겐 공감표현의 1,2단계로만 이야기하며 문제가 생기면 항상 불평불만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남편을 
위한 답시곤 충고 조언을 가슴에 비수가 되게 찔러대며 '옳은 말인데 왜 듣지 않나'라며 이해하지 못하고 얘기하고도 
속상하다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그리 말하면 아프다 얘기했지만 정작 '내가 어찌 말했다는거야?'라며 반문했습니다.

자녀들에겐 공감한다고는 하면서도 충분히 공감해주지 못하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얘길 하기위해 서두에 공감하는
 척만 했던 나를 발견했습니다. 진정으로 아이를 바라보지 못하고 아이가 아파하는 맘은 만져주지 못하고, 화나서
 물건을 던지고 떼쓰고 악지르니 그 상황이 잘못됐다고만 얘기했습니다. (바로 제 어린시절 제가 그랬듯이.. 제가
 화나서 하는 행동에만 혼을 내는 엄마의 모습처럼 저도 그러고 있었습니다)

친정식구들을 대할 때도 동생들에겐 명령조로 얘기하며 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보단 제 의견이 옳다고 주장했고,
 부모님께도 제 의견을 듣지 않으면 화내며 함부로 얘기했습니다.

공감소통대화법을 배우면서 서두에 경청의 중요성, 그리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길 하는 것이 공감소통대화법의
 목적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지금껏 대화를 할 때 경청한다 했지만 경청보다는 상대의 이야길 판단하고 조언하려는
 교정적 자세로 얘기를 듣고 답했으며,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보단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길하려 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머리로만 알 뿐 행동으론 옮기지 않았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강사님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내 마음 밭에 새기며 진정으로 변화 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꾸나,겠지,감사"와 "I-MESSAGE", "공감표현 5단계"를 배우면서 4살 아들 주찬이와 하루를 보내면서 매일 부딪히는
 문제인 '맘에 들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고 악지르고 물고 때리는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꾸나,겠지"까지만 하고 "감사"는 찾을 수 없었는데, 주찬이가 이렇게 표현을 해준 것이 감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감사한 걸 깨달았습니다.

"감정일기"를 배우면서 최근 알게 된 어린시절 기억, 7살경 화가 나면 베개를 물고 욕을 하던 모습이 떠오르며 현재도
 내가 화가 나면 욱하며 욕이 나오는 버릇이 그때부터 였음을 깨닫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데, 내면아이를 어떻게
 만져줘야 할지 알지 못하던 상황에 공소대를 통해 감정일기를 쓰며 내면아이에게 다가가 공감해주고 다독여주고 화를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줘야 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시연을 통해 소그룹모임에 참여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은 자세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취해야 할 행동을 배우고 또한 이야기를 듣고선 피드백을 해줘야한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경청과 공감소통대화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 각 사람에게 나눠준 스티커를 받고 다른 사람을 칭찬 지지 격려하라고 하셨는데, 첨엔 쑥스러워
 다가가지 못했지만 먼저 다가와 주신 분들에 힘입어 나도 이 기회를 통해 감사한 분들에게 맘을 전해야겠다
 생각하며 함께 칭찬 지지 격려하니 가슴이 따뜻해지고 힘이나며 자존감이 생김도 느끼고 긍정의 말이 얼마나 
큰 힘이 있고 위대한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공감소통대화법을 듣고 난 후, 결단하게 된 것은
첫째, 남편과 대화할 땐 3~5단계를 조금씩 밟아가며 공감하고 다정하게 얘기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고
, 남편과 다툼에서 맘이 아플 땐 그 상황에 대해 감정일기를 적고 남편의 장점을 적어보며, 그리고 역지사지하며 상황을
 감정을 나열함으로 화를 푸는 방법을 택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둘째, 자녀들에겐 화가 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그 아이의 눈높이에서 깊이 공감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여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적절한 공감표현을 해줘야하고 많이 연습해야함을 느꼈습니다. 매일 상황이 발생하면 공감표현을 했는지 
체크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셋째, 친정식구들에게도 대화를 할 때 명령조보단 대화체로 공감하고, 화를 내기 전 한번 멈췄다가 생각하고
 "꾸나 겠지 감사"를 적용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넷째, 매일 나 자신에게 칭찬 3가지를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제가 정말 알고자했던 사람의 마음을 만지는 비결을 공소대를 통해 배웠습니다. 경청이 마음을 여는 방법이라고 얘기하면서도 
진짜 마음에 우러난 경청을 했는지 돌아보았고 누군가 아파할 때 어떻게 적절한 이야기를 해줘야하지에 대한 것이 숙제였으며,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화법을 알지 못했는데 오늘 배운대로 "꾸나,겠지,감사"와 "I-MESSAGE", "공감표현
 5단계"를 통해 진정한 경청과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야겠다 다짐해봅니다.
귀한 시간내어 와주신 용인 생명샘교회 목사님과 강사님들, 그리고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지게 변화될 내 모습을 기대하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