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년1월8일 사역자훈련 소감(여호수아 말씀 황연화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1.10 조회수762
여호수아 소감문

3진 오미숙지파 박희주 셀 황연화 집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시련을 마치고 가나안을 향해서 들어가는 이야기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람의 
행함이 함께 잘 조화되어 승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야 했고 여리고성을 통과해야 했으며 
가나안에 있는 군사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여호수아 군대에게 하나님이 안계셨다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니 순종만하면 너무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를 ‘하나님의 사람들의 인생경영
 교과서’ 라고 하나 봅니다.

여호수아는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던 절대적인 지도자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솔하고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고 하나님이 
주신 영토를 각 지파 백성들에게 분배함으로써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던 내용들을 
성취해 가는 과정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온 백성을 이끌고 들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여호수아, 긴장하고 떨릴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마라, 네가 어디를 가든 여호와 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는 
위로를 주십니다.
요단강을 건넌 일,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일, 아이 성을 치다가 실패한 일, 가나안 7족속을 진멸하고 12지파에게 기업을 
나눠주던 일 등……. 모세 때 모든 사건들이 하나님의 기적과 이끄심으로 일어났다면 여호수아 때는 하나님의 능력과 
주관하심, 그리고 사람들의 행함으로 사건들이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07년 남편의 주재원 발령으로 함께 가게 된 중국, 계속되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야만 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남들이 볼 때 경제적으로는 어렵지 않은 윤택한 삶처럼 비춰졌지만 타국에서 두 어린 아들을
 혼자 양육해야 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궁핍감은 점점 힘들어갔고 마음의 여유도 평온함도 없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중국으로 가서도 저의 광야의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경제문제, 부부관계, 자녀관계 등 서로 지친 남편과 나는 비난하고
 원망하기 바빴으며 나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문제들을
 바라보는 관점들은 부정적이고 비판적이었습니다.

교회에 등록을 한지 4년이 지났지만 말씀공부 하나 성경통독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저는 항상 제자리 믿음, 신앙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여호수아 말씀공부는 작은 도전이며 출발이었습니다. 여호수아 말씀공부를 통해 썬데이그리스챤 종교인에 그친
 나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훈련해야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여호수아 1장,2장,3장... 말씀공부를 통해 삶의 간증을 나누면서 의미있고 은혜 가득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앞에 나가 칠판에 출애굽기, 신명기, 여호수아 구조도를 시연하는 모습들, 교회에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 
믿음이 성장하신 모습들은 모두모두 저에게 도전을 받게 하였고 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수업을
 잘 인도해주신 오동철 장로님, 직장생활로 인해 빠진 수업들을 은혜 충만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주신 방영미 사모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세워 그 땅을 정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약속했듯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따라가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으며 말씀 안에 길을 꼭 찾아야 됨을 알았습니다.
교회에서 동역자들과 믿음생활을 하면서 나의 미성숙한 믿음과 고난을 받아들이는 관점들이 조금씩 전환되었고 여전히 어려움은 
남아있지만 ‘무슨 뜻이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 사건들을 바라보는 마음의 평안과 위로가 함께 하였습니다.
타국에 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어 시작했던 신앙생활, 믿음생활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필요에 의해 하나님을 해결사로 만나는 자세가 아니라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약속을 신뢰하며 따르는 순종하는 나의 인생을 사는 
삶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행한 여호수아, 여호수아에게 주신 확실한 승리의 약속 말씀처럼 많은 어려움과
 실패가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당당하게 맞서 나간다면 백전백승의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믿으며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