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6년12월2일 신명기 말씀세미나 소감 (최지혜 자매)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12.03 조회수611
신명기 말씀세미나 소감문
청년진 신혼부부셀 최지혜

목성연 말씀세미나 참석 소감을 나누겠습니다.
저는 청년진 신혼부부셀 최지혜입니다.
사실 전 이번 목성연 신명기 말씀세미나에 중보기도팀으로 참석할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주보지에서 광고를 보긴 했지만 여긴 내가 갈 자리가 아니야. 기도 많이 하시는 권사님, 집사님들이 
참석하시겠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종숙 권사님께서 같이 가자고 연락이 오셨을 때
 ‘아, 날 신경 써서 권해주셨구나’ 라는 감사한 마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자꾸
 고민이 되었습니다. ‘목사님들 말씀세미나면 수준이 높을 텐데, 내가 가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순 
있을까?’ ‘얘기 듣기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밤 10시 11시가 되어서야 끝난다고 하던데, 책상에 
오래 앉아 있던 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 내가 졸지 않고 앉아 있을 순 있을까.’ ‘허리는 아프지 않을까?’
 온갖 변명들이 생각나면서 자꾸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간다고 말씀드렸고 또 ‘내가 
말씀세미나에 참석하게 되는 데는 틀림없이 무슨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큰 도전을 얻었고 기도의 응답도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명기 말씀세미나를 통해 얻은 은혜는 많지만 2가지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째, 쉐마 이스라엘! 듣고 지켜 행하라!
전 모태신앙이기에 어렸을 적부터 많은 말씀을 듣고 성령체험도 하고 또 교회에서 이것저것 많은 
봉사도 하며 자라왔습니다. 그렇게 어린시절동안 개척 교회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했고, ‘말씀 
안에 살기 원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 라고 기도했지만 정작 삶의 
변화와 열매가 없었습니다. 아마 옛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애굽생활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신명기 말씀 세미나에서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꼭 나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았습니다. ‘실천하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백전백승 여호수아서의 삶이 열릴 것이다.’ 라는 말씀이
 자꾸 가슴속에 맴돌았습니다. 광야 백성들은 40년 동안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끊임없이 예배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옛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의 
축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런 광야백성들처럼 저 또한 구원은 받았고 어렸을 적부터 예배, 봉사, 교회 
일에 열심히 해왔지만 하나님의 구속사에 쓰임 받는 사람이기보다 내 성읍을 쌓고 내 자랑을 위해 
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박승호 목사님께서 신명기가 ‘하나님의 잔소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잔소리가 잔소리로 끝나지 않고 
듣고 지켜 행하기 원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배운 출애굽기, 레위기의 스피릿이 흘러갈 수 있도록
 다가오는 2017년에는 3명이상에게 말씀을 딜리버리하고 섬기고 양육하겠습니다.

둘째, 기도응답의 체험.
이번 말씀 세미나에서는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2가지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제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기가 많이 힘듭니다. 말씀세미나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 이번 세미나에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하는데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에 3박 4일 동안 
하루 종일 앉아있었음에도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는 기도의 응답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 얻은 기도 응답은 봉사자리 입니다. 전 어렸을 적부터 고향교회에서 계속 반주자의 자리에서 
섬겨왔습니다. 물론 처음엔 저의 마음과는 별개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하기 싫었지만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였습니다. 또 제가 고3때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렸던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사범대학에 붙게 해주시면 평생 피아노 반주로 섬기겠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서는 예술 고등학교에서는 
사범대학에 들어가기 힘들다. 그냥 음대에 입학하라고 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 기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반주자의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반주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를 훈련시켜가셨습니다. 반주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난 이후에는 그 자리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시집오게 됐을 때 과연 내가 이 반주자의 자리를 그리워하진 않을까하고 걱정했습니다. 결혼하고 용인으로
 올라온 지 이제 6월 째에 접어드는데 계속적으로 기도해왔던 것이 봉사의 자리입니다. 꼭 반주자의 자리가
 아니더라도 어떤 봉사든 제일 먼저 찾아오는 기회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순종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옆에 앉으셨던 박분희 집사님과 마주앉아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영어예배부에 반주자가 없어 계속 기도하고 있었는데 반주를 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시려고 이 세미나 자리로 이끄셨구나.’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 자리를 섬기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말씀시간에 자꾸 ‘하나님의 잔소리’를 대행해 해주시며 ‘신명기적 삶’을 살도록 은혜주신 
박승호 목사님, 또 함께 중보기도자리에서 3박4일 동안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신 여러 목사님, 권사님, 
집사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생명샘 교회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 분명 이곳으로 이끄신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신명기의 스피릿을 전수받아 민수기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호수아의 백전백승의 삶으로 구속사에 
쓰임 받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겠습니다.

결단
1. 매일 밤 성막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2. 2017년에 말씀을 3명이상에게 딜리버리하고 양육하기
3. 주어진 봉사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감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