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6년 청년부 여름 수련회 소감(하예슬 자매)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8.23 조회수594
여름 수련회 소감문
하예슬

2년 만에 여름수련회에 전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있었던 천안서부교회와 논산생명샘교회 여름사역 때문에 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제 인생의 문제들, 풀리지 않는 고민들로 심적으로도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싶었고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첫째 날 9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이 수련회를 맡기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를 만나달라고 낮은 마음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여느 수련회와 같이 찬양팀으로
 악기를 세팅하고 준비하고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베드로의 사명과 그의 삶에 대해 배우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도 사명을 가졌지만 늘 연약하고, 육신의 생각으로 
넘어질 때가 많았는데 하나님도 나를 반석이라 부르시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시지 않으실까 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저는 반주자이기 때문에 기도시간에 기도보다는 반주를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언니와 하루씩 나누어 서로 기도시간을 갖기로 하여 첫째 날은 제가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뜨거운 기도회 
가운데 자유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속 깊이 있었던 사소한 감정들까지 치유해주셨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임재를 느끼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바울의 사명을 배우면서는 참 회개가 많이 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나아오면서 하나님께 "저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할 테니 하나님께서 제 모든 
문제 해결해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삶을 보니 바울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았지만 매맞았고 죽을 뻔 하였고, 옥에 갇혔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구했던 보잘 것 없는 것들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제가 구속사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수련회는 저에게 참 의미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최근 저는 원투원팔로워가 많이 생겼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새로 만나는 지체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했고, 자매들과의
 스킨십도 어색했었는데 저에게 주어진 팔로워들을 양육하고 하나님께서 사랑을 품게 하셔서 지체들에게 다가가고 교제하는 것이 망설여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팔로워 유하람, 
이정현, 오민하, 권연진 자매 너무도 사랑합니다. 이번 수련회에 저의 팔로워 전원이 참가하였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큰 선물을 
허락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여름에 섬겼던 천안서부교회와 논산생명샘교회 지체들도 수련회에 참석하여 함께 말씀 듣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큰 잔치와도 같았습니다.
저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각지에 제사장들을 세우는 생명의 부양자’입니다. 저는 밭에서 보물을 찾은 사람이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산 것처럼, 그리고 동굴에서 
촛불이 전부인 줄 알던 사람이 태양을 만나고 나서 촛불을 모두 버렸듯이, 저의 모든 시간과 돈, 인생을 들여 이 사명을 따르겠습니다.
처음에 가져왔던 저의 기도제목들에 대해 이제는 하나님께서 어떤 응답을 주시든 하나님으로부터 온 그 응답에 담대히 순종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결단 :
1. 팔로워들을 주 2회 이상 연락하고, 주기적으로 만나 말씀을 전달하겠습니다.
2. 나의 사명의 말씀구절을 찾겠습니다.
3. 성경을 매일 3장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