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수련회 참석 소감문>

순천사랑나눔교회 이승수 전도사

저는 목성연 가족 교회인 순천사랑나눔교회에서 사역하는 아동부 담당 전도사입니다. 담임목사님이신 채영희 목사님의 추천으로 ‘목성연 초등부 여름수련회’에 
아동부 친구들 아홉 명(신청:10명)과 두 분의 선생님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최근에 목성연 초등부 연합수련회에는 참여한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김성배 전도사님께 “사도장 선생님 한 분과 부사도로 섬겨줄 6학년 친구 두 명을 추천해서 참여하게하면 좋겠다”는 전화를 받고는 ‘우리 선생님과 친구들이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를 앞두고 선생님들과 함께 릴레이로 금식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었기에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수련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첫날, 4시간 가까이 장시간 차를 타고 차 멀미 때문에 고생하고 순천에서 올라온 우리 친구들이었지만, 밝게 환대해주시는 섬김이 선생님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박 3일간 사용할 숙소를 배정받아 올라간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숙소가 깨끗하고 충북자연학습원 시설이 좋아서 크게 만족해하며 마음 편해했습니다. 
아침 묵상 시간도 잘 준비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또한 식사 전에 영의 양식인 말씀을 암송하고 암송이 완료된 사도부터 순서대로 차례차례 식사하러 질서 있게 
식당으로 가는 것도 아이들이 질서의 하나님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 잠시 쉴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키맨 선생님들의
 활동도 돋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하신 자연과 하나 되어 매미 울음소리를 듣고 메뚜기를 잡는 아이들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드넓은 푸른 잔디 위에서 뛰놀면서 하나님 말씀을
 찾고 감취어진 보물을 찾는 활동 속에는 항상 말씀이 중심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주 작은 것까지라도 사전에 기도하며 준비하신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찬양팀과
 콰이어로 활동하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율동은 수련회 기간 내내 영적인 분위기를 은혜롭게 이끌었습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활동과 계곡에서 물놀이 등이 너무 
하루에 집중되다 보니 타이트한 일정 중에 저녁 말씀 집회 때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꽤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있었습니다. 둘째 날 스킷 드라마와 ‘다음이 아닌 지금, 
여기서 하나님 만나게 해달라고 결판을 짖자’며 함께 부르짖던 뜨거웠던 밤 기도회와 축하 찬양과 최후의 만찬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친구들 순천으로 내려가면서 먹을 간식까지 챙겨주시는 그 극진한 섬김에 절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련회 후에 소감문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보완, 개선하려는 
생명샘 교회 섬김이 분들의 마인드까지 너무 존경스럽고 본받을 부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행사였을 텐데, 생명샘 교회를 앞세우지도 박승호 목사님을
 앞세우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만 강조할 뿐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이번 수련회가 어땠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선생님들께서는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는 중보기도 팀에 합류해서 현장에서 하나 되어 기도하니 시간마다 아이들이
 은혜 받고 또 안전하게 수련회가 진행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당초 인원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다보니 사도별로 친구들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적었고, 활동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슬그머니 뒤로 빠지는 친구들도 간혹 있었습니다.

특별히 내일 주일은 ‘하구경’(하나님의 구원경영) 수료식이 있는 날입니다. 또 다음주 한 주간은 목성연 연합 중. 고등부 수련회 참여를 위해 한울 유스센터로 중. 고등부가 떠납니다. 
그리고 8월에는 ‘말목청’ 청년부가 우리 교회를 방문합니다. 수련회를 통해 은혜 받고 돌아온 우리 친구들의 ‘수련회 이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수련회를 
준비하고 섬겨주신 생명샘 교회와 섬김이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도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