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08차 하브루타 말씀세미나 소감(청년진 이호정 자매)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6.08 조회수463
제 108차 목성연 하브루타 세미나 참가 소감문(청년진 : 이호정)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들과의 다툼사건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평가로 느껴지고 두려워 저 자신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생명샘 교회에 오기 전 저는 자존감이 낮고 두려움과 불안이 많았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뭐라 말하지 않아도 혼자 비극적
 결말을 상상했습니다. 결국 말을 안 하고 감정을 숨기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이유를 모르지만 저는 고통스러웠고,
 아팠습니다. 꽃과 나무를 봐도 기쁘지 않았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가 세상에서 가장 싫었습니다.
 저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져 너무 싫었지만 바꿀 방법이 없다 생각해서 무기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연약함은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위장된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생명샘교회에 와서 7년의 시간 동안 훈련에 참여 했을 뿐인데
 저는 변화되었고 지금도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저를 사랑으로 바라봐 주고 지지격려 해주는 원투원 리더언니를 만나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내적치유를 통해 
이유 없는 감정의 원인을 찾았고, 제가 저를 향해 부모노릇을 해서 감정을 억압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테라피를 통해 감당할 수 없는 감정들로 부터 자유해 졌습니다. 인지치유를 통해 매일의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생기는 억울함,
 분노, 불안속에서 저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같은 일이 생겨도 더 잘 대처 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투원을 통해 살아났지만 누군가를 살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적하고 비난하고 판단하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제가 살아난 방법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적용하기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번 하브루타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중 6살로 보이는 아이가 잠을 못자고 숫자를 읽으라는 엄마에게 '내가 이래가지고 살겠나' 라고 힘들다고 표현하는
 것을 찍은 영상과 한 중학생 아이가 부모님을 거부하고 밥조차 안 먹고 게임에 도피해 자신을 망가뜨리는 방법으로 부모에게
 복수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계신 목사님들께서는 놀라셨겠지만 저는 너무 이해가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그들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때 방에서 문을 잠그고 드라마로 도피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길을 인도해주시는 일이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스스로 할 기회를 박탈하고, 감정과 생각을 무시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영적 부모가 되어보니 익숙한 강압, 통제, 등의 방법이 익숙하고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안전한 방법을 찾고 싶었는데 몰라서 답답했습니다. 다행히 세미나를 통해 제가 배운 인지치유 내적 치유 말씀공부들을
 적용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는 생각하고, 책 읽고, 토론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이 없고 창의력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브루타 세미나를 듣고 보니 창의력은 길러지며,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해결책 찾으려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태인들이 오랜 고난의 시간동안 살아남은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자녀양육을 하고 하브루타를 통해 신앙을 전수하고 창의성을 길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공부, 오감공부, 지혜공부,
 질문을 통한 하브루타 교육은 실질적이기 때문에, 위기가 와도 닥쳐도, 돈이 없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세미나를 
통해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고, 하브루타를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웠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며, 노력하면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으며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말목청 모임에서도 하브루타를 통해 활발하게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저는 새내기 간호사입니다. 청년진 하계수련회를 다녀온 후에 9월부터 병원에서 일하게 됩니다. 저는 젊어서 고생한다는 말이 싫고, 
편한길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유태인의 삶의 원칙들인 [티쿤 올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들어도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 앞에서 하듯 희생하고 섬길 때 한 영혼이 살며 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이 믿어집니다.

행복하십니까? 행복의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누구를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결단
1. 말씀을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선포를 위해 나를 도구로 드리겠습니다.
2. 공소대, 하브루타등 프로그램을 계속 배우고 원투원에 적용하려 노력하겠습니다.
3. 어려운 책도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