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6년2월21일 청년수련회소감(김가연)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2.24 조회수500
수련회 간증
청년진 김가연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얼만 전까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썬데이 크리스찬이었습니다. 중고등부 때 찬양팀 반주자로써 섬겼지만 마음에는 교만한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고 3때부터 찬양팀의 자리를 내려놓고 고3과 20살, 2년의 시간을 하나님을 등진 채 세상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부모님은 저를 포기 하지 않으셨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부모님을 통해 다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셨고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청년부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시작한건 2015년 10월 부터였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순 갑자기 말씀이 알고 싶어졌고, 출애굽기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알고 싶어졌고,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졌습니다. 1월 청년진 말목청 일정중 제가 참석했던 것은 에베소서였습니다.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강의 도중 나온 복음에 대해 너무나
 궁금했었던 저는 세미나 이후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저는 구원의 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이미 가지고 있다. 성경에 이미 쓰여 있지 않느냐? 그걸 믿으면 된다. "라고 답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이 울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
" 제가 생각한 복음은 너무나 율법주의 적이라 스스로 이해가 안갑니다. 복음은 무엇이죠?“
"복음은 자유야" 그 순간 제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울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안 믿겨서, 이유 없는 눈물에 적잖이 당황 하였고 "제가 왜 눈물을 흘리고 있죠?"
 라는 말을 하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이것이 성령님과의 첫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청년부 수련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두 번째 날 오전 로마서 말씀과 저녁에 있었던 복음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 로마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구속사’와 ‘죽으라는 것
’ 이었습니다. 저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 죽는다는 것이 어떤 것이고 진정한 복음은 어떤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 문성호 간사님의 저녁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십자가의 복음" 에 대하여 이야기 하셨는데, c.s.루이스가 이야기 한
" 하나님에 대한 나의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다"
"내 생각은 거듭거듭 부서져야 한다 " "하나님 스스로 그것을 깨트리신다"
저는 하나님에 대한 저의 생각과 믿음이 당연히 하나님의 생각인줄 알았습니다. 그 문장들이 '나'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23:28
진짜 울고 회개해야 될 대상이 '나'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정신차려!!" 라고 말씀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이 땅이 아닌 주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이 말은 저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의 비전은 ccm 사역팀을 꾸려, 세계 곳곳에서 사역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이야기를 들은 후
"나의 최종 비전은 하늘에 있구나. 하나님의 나라구나, 하나님의 임재인데, 또 나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 핑계를 대었구나. 나의 '의'가 너무나 영악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나는 죄인이구나" 였습니다. 
그걸 깨달은 뒤부터는 눈물이 이유도 없이 흐르고 또 흘러 내렸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하기 전 저의 기도제목은 이번에 입시를 다시 시작하는데, 입시를 하는 도중 금, 토, 일 주님을 섬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 주님의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하나님을 잃지 않는 것,
마음의 두려움을 안정케 되는 것이었습니다. 허나 죄인임을 인정한 후 그 기도제목은 단 한가지로 바뀌었습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죄인입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참된 진리를 잊고 살던 나를 회개합니다. 이 악한 자도 주님의 나라에 기여할 수 있습니까?"
울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주님의 보좌 앞에 앉아 주님께 찬양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주심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죄인임을 인정하게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참된 복음의 진리를
 주님의 때에 맞게 알게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좋은 동역자, 공동체, 교회를 알게 해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이제 저는 또 다른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축복의 땅에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게 해 주세요. 저를 사용해 주세요"입니다. 이번 수련회는 저에게 너무나 은혜롭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삶이 다시 무너지고 넘어져도 주님의 
복음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3가지 결단
1. 원투원 팔로워 양육을 시작하겠습니다.
2. 말목청을 통해 성경을 딜리버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3. 매일 아침마다 주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