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동계수련회 소감 (중등 이주성)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2.11 조회수444
중등부 동계수련회 소감문
중등부 2학년 이주성

빛이 있으라! 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으로 올라가는 이주성 학생입니다.
이번 중등부 수련회를 다녀오면서 저는 주님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목사님, 집사님들, 청년선생님들
 모두 수련회를 위해 너무 노력하셨고 그로 인하여 많은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주님을 만나게 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부모님께서 수련회를
 권하셨을 때 말로는 못하였지만 마음속으로는 가기 싫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련회를 가서는 주님이라는 분을 경험한 적이 없었고, 제가 가지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풀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수련회 신청을 하셔서 수련회를 어쩔 수 없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출발 전 담임 목사님께서 식당에서 저희들에게 축복기도를 해주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꽃처럼 타오르다 와라” 그래서 ‘저는 피할수
 없으면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수련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띈 것은 넓은 잔디운동장과 강아지들이였습니다. 저는 짐도
 안내려놓고 강아지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순한 진돗개, 삽살개, 골든 리트리버 등 모두 몸집이 커서 아이들이 조금 꺼려했지만 저는 가족처럼 사랑했던 
저희 강아지가 생각났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지금은 이모님집에 강아지가 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련회가 시작되어 코너스톤 찬양팀의 인도로 찬송도 하고 기도도 하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제가 원해서 온 것도 아니었기에 기도도 하기 싫었고 지루했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 부터는 불꽃처럼 타오르라던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라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제 마음을 털어놓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의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시니 고쳐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평상시처럼 같이 밥도 먹고, 집안일도 하셨기에 
어머니가 그렇게 까지 아프신 줄 모르 던 중에 지난 주 화요일 엄마병원을 따라갔다 왔었습니다. 그런데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는데, 주사가 독하셨는지 
어머님이 구토를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연약한 모습은 저에게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 생활이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아프시다고 할 때사실 이 정도 일 줄은 모르고, 바깥에 놀러다니고, 제가 얼마나 그동안 나빴는지 실감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에 저는 기도를 더 불타오르게 하였습니다.
주님? 왜 저희 어머님이 이렇게 아프셔야 합니까? 예전처럼 같이 걸어서 단둘이 저녁도 먹으로 가고 싶습니다. 제발 저희 어머니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어머니가 많이 아프고 힘들어야 할 때가 있다면, 그 고통, 슬픔 다 제게 주시옵소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어머니를 더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슬프고 힘들어 하실 땐 그것들을 다 내가 덜어드려야지라고 결심하였습니다.
은혜로운 찬양집회와 기도회에 이어서 셀러브레이션을 할 때 우리 모두는 웃고 뛰면서, 즐겁게 한 마음으로 찬양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목사님의 얼굴을
 보았는데 찬양을 하시며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저는 느꼈습니다. 중등부 수련회 주제인 “삶의 어떤 순간에도,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골 3:14)을 우리가 느껴서
 목사님이 기쁘셔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는 구나! 그래서 저는 가끔 몇몇 아이들이 가기 싫어하는 수련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합니다. 지금 가족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하고 많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완전하신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을
 본 받아 서로 “사랑해”라는 말 자주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수련회를 가기 싫어도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라고, 수련회에 참여해서 꼭 주님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