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6년 01월 29일 - 말목청 (장하영)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2.05 조회수454
말목청 소감문
청년진 장하영
작년 여름 부모님의 권유로 생명샘 교회를 다니기 시작 하였지만 집이 멀다는 핑계로 매번 예배는 늦었으며 말씀공부의 기회가 있어도
 항상 다음을 기약하며 교회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번 말씀공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원투원을 통해 도전을 받고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며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좀 살려달라’는 기도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 취업 준비 또 한 잠시 내려놓기로 약속하며
 참석하게 되었고 1월 4차례의 자체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집이 의정부이기에 3주간 매주 금요일 짐을 싸서 교회로 와서 숙식을 하였습니다.
첫날 청년부실 문을 열기 전까지는 별다른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청년부실에 들어가는 순간 저는 제 눈을 의심 했었습니다. 이 많은 청년들이
 말씀공부를 하기 위해 방학을 포기하고 모였다는 것이 저에게는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저는 의욕은 앞섰지만 집중도 안 되고 이해도 안됐었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제 인생의 반 이상을 살았으며 국제교회와
 현지 교회를 다녔었고 아직도 성경을 읽을 때는 영어로 다시 읽어야 어떤 내용인지를 이해할 수 있기에 아직 한글이 어려웠고 한글로 말씀공부 
한다는 것 조차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해도 잘 못하는데 여기에 있는 것일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는 왜 제게 이 시간을 허락 하셨는지, 이 시간이 저에게 얼마나 큰 선물이자 은혜 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말씀공부를 통해 제가 말씀에 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그리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노력조차 안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그리고 에베소서를 통해 주님은 제 상황을 다 보고, 듣고, 알고 계심을 다시 한 번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지난날들은 이 사실을, 
이 은혜를 잊은 채 아무런 노력 없이 그저 불만 불평만 하며 방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목사님, 선교사님 아들로 제 평생 교회에서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과연 나는 우상숭배를 하며 그저 종교인으로 살아오고 있지는 않았는지, 
입으로만 구속사를 외치며 나의 힘으로, 나를 위해 살아오고 있지는 않았는지, 제 신앙과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허락 해주시며 잊고 살았던 주님과의 약속들 또 한 기억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한 달간 너무나도 큰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였습니다. 말씀공부 중에도 저는 수 많은 걱정으로 불면증을 다시 겪게 되었었습니다. 
공부 중에도, 교회 휴게실에 누워있을 때에도 제 머릿속에는 수많은 걱정과 고민거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제 지갑상황을 보며 다음날 식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취직은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주님의 방식으로, 주님의 때에 다 공급해 주셨습니다. 
말씀 공부 끝나고 집에 돌아가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버린 저희 집 보일러를 발견하고 텅 비어버린 제 지갑을 보면서 이것은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할 때에도 주님께서는 저의 예상을 뛰어 넘어 주님의 방식으로 공급하심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나의 생각과 상상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또 한 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신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 이번에 공부한 3권을 더 공부하여 3명 이상에게 한글과 영어로 delivery 하겠습니다.
2. 아직 내려가는 원투원을 안하고 있는데, 원투원 할 대상을 찾아 양육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