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3월14일-금요철야(중등부채명주)새벽기도소감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3.15 조회수693
엄마와 함께 하는 새벽기도 601 프로젝트 소감문

중2 채명주

새벽기도는 캄보디아 비전트립을 다녀오고 나서 결단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엔 일어나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평소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에게는 더욱더 그랬습니다. 다행이 끝까지 포기 안 하시고 저를 깨워 주신 엄마 덕분에 꾸준히 새벽 기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기도를 일단 나오기만 하면 기도와 말씀을 저절로 읽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영적음식을 섭취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말씀을 읽는 것이 귀찮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말씀은 왠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 새벽 기도를 나오며 말씀 읽는 훈련은 확실히 된 것 같습니다.
새 가족실에서 말씀을 읽은 후 중등부는 지하에서 나눔과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나누면서 문득 느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말씀을 읽고 막상 은혜 받은 말씀을 나누려고 하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해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임을 계속하면서 내가 은혜 받은 말씀이 무엇인지, 그리고 결단에 대해서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새벽 기도에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보러갔었습니다. 이 영화는 북한 지하교인들의 이야기였는데 북한의 실상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솔직히 말해서 두려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단지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쫓기고 죽임을 당하고 고문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다름 아닌 우리 민족의 실제 이야기라니 더욱 마음이 아프고 끔찍했습니다. 그리고 과연 저는 저런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되며 앞으로 저도 저런 고난이 있으면 어쩌지... 하며 두렵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던 것은 말씀과 새벽기도 후의 중등부 모임 이였습니다.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악으로부터 지키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기록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려울 때 함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음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도24365에서 본 북한에 대한 기사도 보게 되며 북한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득 지난 수련회 때 북한을 위해 일 주일에 한번이라도 기도해 달라는 허남일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중등부 모임에서는 고통 받고 있는 우리민족 북한을 위해 그리고 함께 하나님께 찬양 드리고 기쁨 속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그리며 남북한 통일을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도 하였습니다. 새 학기와 학교 기도모임이 다시 시작하기 전 저는 정말 힘이 불끈 솟아오르며 든든하였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고 지혜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저는 어느새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었고 영적으로 깨어있으며 앞으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기도 601 프로젝트가 그렇게 긴 시간을 아니었지만, 앞으로의 일들을 위한 저의 좋은 발판이 되어주었습니다. 받은 은혜들을 유지해나가기 위해 북한, 우리나라, 가정, 학교, 그리고 세계 각국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을 하루에 2장 씩 꾸준히 읽어나가기로 결단합니다. 저에게 또 주어진 기회 나죽예사 말씀 학교를 참여함으로써 말씀공부를 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