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2월7일-금요철야고등부수련회소감(장한나)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2.09 조회수726
2014 겨울수련회소감문
장 한 나

이번 1박2일로 진행된 겨울수련회는 유난히 기대가 되었다. 수련회가 시작되기 열흘 전 부터 고등부에서 진행한 엄마와 함께하는 40일 새벽기도를 통해 기도로 준비하게 되었다.
26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2시에 체육대회를 함으로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장소를 옮겨 소 예배실로 가선 아직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레크레이션을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 저녁식사 후 찬양을 하고 최문기 간사님의 설교가 시작되었다.

최문기 간사님께선 본질을 잊지 말라는 주제의 설교를 해주셨다. 교사의 본질은 가르치는 것, 의사의 본질은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것처럼 직업의 안정성 때문이 아닌 단지 그 본질을 위해 직업을 선택하고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선 쓰신다.
내 꿈은 피부분야에서 ‘장한나’ 라는 수식어가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의 확신을 믿고 그 다음 날부터 꿈이 구체화 되길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훈련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또 내가 계획한 길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길 기도했다.

이번 수련회의 최문기 간사님 설교는 기도의 응답처럼 와 닿았다. 본질에 대해 설교하시면서 간사님은 지금 월요일 출근길이 행복할 수 있고 일하며 야근 하는게 너무 행복할 수 있었던 수많은 노력의 과정을 말씀해 주셨다.
평소 나는 나의 비전에 대해 계획 짜는 것을 좋아하고 하루하루 그것들에 대한 결단을 수도 없이 한다. 하지만 결단만 할뿐 제대로 준비하고 노력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 나를 하나님께선 최문기 간사님의 설교를 통해 변화 시키셨다. 평소 책 한권 읽지 않는 나였지만, 피곤해도 매일 책을 읽고 자는 내 모습이 보였고, 지금 읽고 있는 가슴 뛰는 삶이라는 책을 통해 그 전에 유치한 계획들이 아닌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큰 비전을 계획하고 결단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언제 내가 다시 흐트러질지 몰라 걱정 하는 날 위해 하나님께선 날 택하시고 이렇게 앞에 나와 발표하는 것을 위해 생각하고 쓰고 읽게 하심으로 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또 한 번 결단시키신 것 같다.

이제부터 나는 큰 사람으로 하나님 일에 쓰여 지기 위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다. 최문기 간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찬양과 기도를 하였는데 하는 도중 계속 하나님께서 날 너무 사랑 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수련회를 마치고 맨 처음 나한테 소감문을 쓰라고 하셨을 땐 글 쓰는 것을 제일 못 할 뿐더러 가장 싫어해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이 많고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날 택하셨고 변화시키시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잠도 줄여가며 쓸 수 있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다.
난 하나님께서 내 비전을 이루신다는 믿음이 강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를 몇 배로 크게 사용 하실 줄을 나는 믿는다. 그런 큰 은혜를 받기 위해 학생의 본질을 잊지 않고 지금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구별하여 큰사람으로 쓰임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고2 겨울수련회를 통해 평소 기도했던 것들이 해결되었고, 하나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끼게 되었다. 또 많은 것을 깨닫게 하심과 글 쓰는 재주 없는 나에게 이소감문을 믿고 맡기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