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5년 7월 24일 - 금요간증(김민영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7.26 조회수447


- 간증문 -


2진 서의숙지파 김수혜셀 김민영집사

할렐루야!!!
회사출근 3일째. 세상은 만만치 않았으나, 하나님께서도 제가 힘을 잃지
않도록 전격적으로 지원하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출근 첫날, 너무 피곤하고
졸렸습니다. 내가 눈을 뜨고 있는지 감고 있는지, 머리는 무겁고. 예상은
했지만 더~ 힘들게 몰려왔습니다. 그러면서 불안이 급습하면서...
'하나님 저 늘 공기 좋은 산에 올라 운동도 했고, 신선한 과일 주스도 마시고
했는데, 그런 거 못하면 어떡해요'......성토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는
이틀째 되는 날 아침에 회사 앞의 올림픽 공원으로 이끄셨습니다. 사실 회사
지하의 헬스장에서 몇 년째 운동을 했었으나, 아프고 나니 지하의 공기가

더 몸에 안좋을거 같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몇 년간
회사를 다니면서도 바로 앞의 올림픽 공원을 한번도 산책한 적은 없었는데...
어제 아침에 올림픽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멋진 산과 들과 나무와 숲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 복직을 하면 가장 맘에 걸리던 것이 맑은 공기에서의 운동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완전히 해결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정말 멋지십니다!!!
제가 하나님께 또 말했습니다. "그럼...주스는요?..."^^
올림픽 공원서 운동을 마치고 회사 헬스장의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몸을 숙이고 옷을 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눈앞에 종이컵에 담긴 토마토
주스가 놓여졌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어보니,
같이 운동실에 있던 과장이 준 것이었습니다."팀장님, 주스한잔 드세요.

저는 매일 여기에 작은 믹서기를 가져다 놓고 갈아먹고 있어요...."
순간 저는 거의 소리치다시피 "감사합니다!"라고 했어요. 물론 앞에
"하나님"이 생략된 것이었지요. 우리 하나님 정말 멋지시지 않으십니까?
그 과장을 시켜 그런 지혜를 제게 주시고! 그리고 삼일째, 바로 오늘입니다.
오후에 혈액종양내과 추적 검사가 있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따라 매우 긴장이
되었고, 계속 기도가 나왔습니다. 성경 읽고 기도하며 한 시간 가량 기다리고.
의사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의 담당 의사선생님은 말씀이 느리고 말수도 적고,
약간 명확성이 없으신 스타일이신데......천천히 말문을 여시는데, 짧은 순간이지만
애가 탔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입을 여셨지만, 빠르게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깨끗합니다.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제 쪽에서는 더 추적검사를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폐식도과에서 보긴 하겠지만...

가슴에 있는 흉선종도 암이 아니고 다만 흉선종이 좀 크게 있는 것뿐이에요.
절대 재발이 안된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선 잊고 지내도 될 거 같아요.
비뇨기과쪽 검사만 하세요" 저는 울 뻔 했습니다. 그분의 스타일상 이렇게 확고하게
말씀 안 하시는데, 분명 그 입술은 주님이 주관하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회사에 제출할 소견서를 써 주셨습니다. "....현재 재발, 전이의 증거가 없으며....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아무런 지장이 없음" 사실 이미 하나님께서는 하나하나 다
예비하고 계셨었습니다. 제 머리도..이렇게 멋지게 자라게 해주셔서 회사에서는 제가
일부러 자르고 온 줄 아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잘 어울린다며 계속 이렇게 하라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린아이처럼 복직을 앞두고 하나님께 소망했던 것들을
하나하나씩 다 들어주고 계심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기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항상 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기도가 쌓여 제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