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3년2월15일 금요철야 구주만전도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2.15 조회수893


2013. 2. 4-6
평북노회 출애굽기 말씀 세미나 소감문 (구주만 전도사)


 


예상치 않았던 기회를 통해 평북노회 출애굽기 말씀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작년 여름을 회상하게 되었다. 장신대 3학년 1학기를 마친 여름 방학, 몽골단기선교와 중등부 수련회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아버지를 통해 출애굽기 말씀 CD를 접하게 되었다. 목성연 세미나를 다녀오신 후부터 늘 만날 때마다 출애굽기 얘기를 하셨던 아버지를 통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mp3 파일을 핸드폰에 넣어서 어디를 가든 틈틈이 출애굽기를 들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두 가지 부분에서 큰 감동이 되었다. 첫 번째는 출애굽기를 통해 한 사람의 신앙의 여정의 단계를 명확하게 할 수 있었다는 것, 신앙의 진단이 구체적으로 가능하고 궁극적인 목적지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구속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전략이 바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하나님의 대행자를 세우시기 위해 철저히 훈련하시고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승호 목사님의 사명이, 하나님의 구속사에 쓰임 받는 사람들을 훈련시켜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확장시키는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 큰 감동이 되었다.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바쁜 교회에서 교육 전도사 사역을 한지 2년차가 되면서 점점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갈망함은 커져만 갔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불신자를 전도하고 훈련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듣게 된 출애굽기 강의는 내가 그토록 찾고 있던 목마름과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다가왔고, 박승호 목사님 밑에서 훈련을 받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중간의 여러 가지 사연이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생명샘교회에 올 수 있게 되었고, mp3가 아닌 세미나에 직접 참여하여 출애굽기를 듣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다.


확실히 23일이라는 기간 동안에 집중해서 강의를 들으니 그동안 부분 부분 알고 있던 출애굽기 내용이 한 눈에 들어왔고, 머리 속에서 차곡 차곡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목사님의 목회 경험을 통해 들려지는 실제적인 사례들과 조언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목회는 목회자 중심의 독점적인 목회가 아니라, 팀과 동역자들을 훈련시켜 하나님의 스피릿과 나의 스피릿을 닮은 사람들을 꾸준히 훈련시켜 나갈 때 가능하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인 일대일 사역을 통해 일 년에 제자 세 사람을 키워 신앙의 다음 세대들이 각각 그들을 통해 매년 3명씩 세워질 수 있다면, 21년이면 100억명의 제자가 세워짐으로 전 세계를 제자 삼을 수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전략을 깨달았다.


또한 출애굽기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의 신앙의 여정에서 배운 귀중한 훈련의 조각들이 하나의 완성된 퍼즐로 맞춰지는 경험을 하였다. 2007년과 2009년 참석했던 복음학교를 통해 깨달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과 유기성 목사님을 통해 깊이 도전을 받은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임재훈련이 모두 출애굽기의 여정 안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았다. 자기부인의 복음은 출애굽기 13-14장의 세례의 조각에 포함되었고, 임재훈련은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제사장의 삶과 일치되었다.


출애굽기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결단한 것은 첫째, 올 해 안에 출애굽기를 비롯한 4권 이상의 책(레위기, 여호수아, 히브리서, 딤모데전후서)을 정리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둘째, 중등부 교사들과 중3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대일 사역을 시작한다. 입니다. 생명샘 교회에서 배우고 사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박승호 목사님과 부교역자님들, 교직원분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