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소감문
청년부 이소연
이번 여름엔 나에게 하나님이 계속해서 열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나는 YWAM(예수전도단)이란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7월에 선교대회에 갔을 때 처음 알게 된 선교중국, 이슬람의 회복의 역사, 그리고 창원으로의 전도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실 말씀이 정말 많구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더 기도를 많이 하고 개인적으로 여호수아 묵상을 하며 알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도착과 애굽에서의 고난을 보상으로 받은 하나님의 기업. 그리고 라마단 기간에 맞춘 무슬림을 위한 기도 또한 계속해서 연결되는 주일의 예배는 나에게 도전을 하시는 주님의 끊임없는 Calling.
대망의 수련회 주제는! ‘잊혀진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나를 부르셨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신다. 나는 연약하고도 연약한, 매 순간순간마다 끊임없는 죄의 유혹에 흔들리며 무너지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 39장 17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을 주셨다.
나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마지막 세대로 준비해야 한다.
선교대회 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기다리라고 하셨다. “준비하며!” 내가 너를 반드시 다시 부르겠다고. 하지만 준비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잘 몰랐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명확히 알게 되었다. 이번 수련회가 종작첨이자 시작점이 되었다. 준비란 우리가 깨끗한 그릇, 순결한 신부로써 거룩하게 깨어있으라 라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분별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 세대는 우리에게 쉽게 살라 하고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매일의 삶 가운데 주의 말씀과 동행하며 기도해야 한다.
나에게는 요즘 고민이 있었다. 편입과 DTS(YWAM의 예수제자훈련학교)를 놓고 혼자 씨름 중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구하지 않고 혼자 재어보고 있었다. 편입은 주위에서 권하기도 했다. 도전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니까 아직 어리고 아무래도 더 큰 학교에서는 더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그렇지만 스스로 힘들어서 깊게 생각하기조차 싫었다. DTS는 해외에서도 가능하다. 나는 이미 부모님께 허락을 다 받아놓은 상태였다. 난 가겠다고 한적도 없는데 먼저 얘기를 해주셨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난 모든 상황이 열려있었다. 스스로 하나님에게 묻고 마음을 열면 되는 것이었다.
스위스, 하와이, 호주, 중국 이 네 나라가 내가 현재 알고 있는 DTS를 받을 수 있는 장소이다. 스위스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커 이곳에 대해서만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 중국에서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때는 눈여겨보지도 않던 중국이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왠지 하나님께서는 나를 중국으로 보내시고 싶으신 것 같다. 나는 이 부르심에 응답할 것이다. 되도록이면 내년 9월 2학기를 휴학하고 가려 한다. 남은 1년이란 기간 동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체력이다. 3월에 발을 다쳤는데 그 핑계로 운동도 안하고 있어서 체력이 바닥이 났다. 2박 3일 수련회도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6개월 동안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 수 있겠는가.. 육체적으로도 단련하고 영적으로도 더욱더 깨어있게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하겠다.
헌신. 아직도 너무나도 어려운 단어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열방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계신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청년들의 예배 영상이 많이 와 닿았다. 난 3년간 일본에 살다 왔다. 하지만 한인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현지 그리스도인들은 거의 거의 만날 일이 없었다. 단 1%에 불과한 그리스도인 비율이지만 하나님께서 일본 청년 그리스도인들을 일으켜 세우실 것에 확신이 있다.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많이 무너져가는 일본이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이 때가 기회인 것 같다. 청년부에서는 오선민언니와 황수인오빠가 가게 될 텐데 그들과 일본땅의 회복을 위해 중보 해야겠다.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춘미 자매를 수련회에서 만나게 되었다.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자매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귀한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하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다. 얘기를 하다가 DTS를 같이 받자는 말을 나도 모르게 꺼냈다. 정말 내 생각이 아닌 성령님이 하신 말씀이었다. 춘미자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같이 제자 훈련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중국이 북한을 도와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중국이 크게 쓰일 것이다. 앞으로는 선교강국이 중국이 될 거라고 한다. 그 나라에 인구가 많은 것은 다 하나님께서 쓰실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나는 열방으로 갈 준비를 할 것이다. 내 삶이 더욱 더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편지가 되어야 한다. 섬김은 내가 받은 은사인 것 같다. 이것을 사용하여 사역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신명기 3장 24절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어떤 신이 능히 주께서 행하신 일 곧 주의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