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2월14일 김미자집사(레위기말씀세미나)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2.15 조회수916




총회말씀 학교 레위기 세미나 중보를 다녀와서 6진 이병숙지파 김미자집사


가을에 광림기도원에서 강남목사님들을 모시고 했던 출애굽기 말씀세미나를 다녀와서 갈라디아서 말씀세미나를 가고 싶다고 했더니 "갈라디아서 같은 소리하네" 하고 말하던 남편이 셀장님과 함께 갈라디아서 말씀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눈치를 살살 살피며 레위기, 레위기... 하며 졸랐더니 자기에게 딜리버리를 해 줄거면 다녀오라고 허락을 해주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청주 청북교회에서 실시한 레위기 말씀세미나에 저희 교회에서는 임광래 목사님, 김현주 목사님을 포함해서 전도사님 두 분과 청년 두 명 등 17명이 중보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때보다 다소 많은 중보팀이 간다 싶었는데 이것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120~130명의 목사님이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200여명의 목사님들이 참석하여 말씀세미나를 진행하려고 준비한 장소가 협소해서 오후 강의가 끝나고 본당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거운 책을 옮기느라 임광래 목사님과 최재혁 청년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준비해간 레위기 교재가 모자라 급하게 이상기 안수집사님께서 눈길을 뚫고 교재를 가지고 내려 오시기도 했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목사님들도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기도 하시고, 자주 왔다 갔다 하시고 늦게 도착하신 분들이 강의 시간에 책을 사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중보팀은 각자 조용히 그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기를 기도하였고 저도 모르게 자꾸 목사님 얼굴 표정을 살피게 되었습니다.


 


"레위기스피릿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레위기 말씀세미나는 제사의 방법론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제사의 스피릿을 중심으로 강의의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레위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출애굽기가 밑바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기나 복음기초 12강이 기초가 되신 목성연 소속 목사님들이 아니라 그런지 처음에는 집중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듯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출애굽기의 모든 프로세스를 서론에서 말씀해주시고 광야 15~18장에서는 목사님의 간증과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겪고 계실만한 문제들을 접목시켜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레위기를 설명하실 때는 목회자로 어떻게 예배에 임해야 하는지, 예배가 전도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단순히 성도들이 은혜받게 해서 설교 잘한다는 말을 듣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수준까지 거룩하게 되어 열납되어지는 예배를 드리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목사님들께서 자신들이 어떠한지를 돌아보는 듯 숙연해지셨습니다. 특히 뿌리 깊은 나무와 허준 동영상은 목사님들께서 도전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소 어수선했던 첫날과는 달리 둘째 날은 분위기가 안정되어 말씀을 진행하시기에 좋았습니다. 첫날은 비염으로 인해 코룰 자주 푸시던 목사님께서도 코를 거의 풀지 않으셨고 목사님과 동역하시며 늘 함께 다니시던 트리오 목사님들께서 시간 시간 찬양으로 인도하셨고 중보자로 간 저희들은 박수를 치며 찬양을 따라 불러서 분위기를 업 시켰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에도 오신 적이 있으신(성함이 생각이 안 나지만)최희준을 닮은 목사님의 '하숙생' 특송과 ~목사님이 기타를 치시며 '항해자'와 다정한 연인이를 개사해서 부르실 때 한 껏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목사님의 표정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목사님께서도 특송을 하셨지만 계속되는 강의로 목상태가 좋지 않으셨던지 삑살이를 내셨거든요.


마지막 날은 수요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가신 목사님들이 계셔서 처음세미나를 하던 장소로 옮겨서 진행하였습니다. 레위기 한 권을 다 끝내기 위해 강의는 빠르게 진행되어 졌고 세미나가 끝났을 때 청주 지역 목성연지부가 결성 되어졌습니다.


 


이번 레위기 말씀 세미나에서는 번제와 소제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번제는 믿음의 차이에 따라 새의 번제, ,염소의 번제, 소의 번제가 있는데 내가 드리는 번제가 억지로 헌신, 봉사하는 새의 번제인지, 온순하고 순종하며 따라가는 양의 번제인지 염소라면 뿔은 뽑혀 있는지, 각 부위를 각을 뜨고 가죽까지 내어주며 교회와 목자를 위해서 수치와 억울함까지 감내하는 소의 번제를 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양의 번제와 가끔 뿔을 세우는 염소의 번제를 드리고 있지만 좀더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면 소의 번제를 드리는 날이 저에게도 오겠지요.


소제는 나의 정성과 수고가 들어 간 마음의 헌신이 있는 제물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내가 경작한 곡물을 충분히 말려 고운 가루를 내어 유향(기도)과 소금(언약)을 준비하고 꿀과 누룩은 넣지 않고 안팎에 기름을 잘발라 화덕에 구워서 드리는 최고의 소제. 나의 섬김과 봉사도 곱게 갈아져서 어디에 가도 소리내지 않고 누구를 붙여 주셔도 동역자로 세울 수 있는 그런 섬김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도 생활, 말씀생활, 예배 생활, 헌신이 나의 감정과 내 원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인 "거룩'함으로 지금 내가 건너고 있는 16장의 광야를 극복하고 안식년, 희년이신 그리스도, 고엘로 오신 그리스도를 나의 삶에서 충분히 누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결단


1. 남편에게 레위기말씀을 딜리버리 하겠습니다.


2.그리스도인으로서 관계, 공간, 공급, 시간, 생각의 거룩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시간 이상 성전 기도하겠습니다.


3.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매일 5가지 감사 제목을 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