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1월25일 강성도집사(여호수아프로젝트)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1.30 조회수950




여호수아 프로젝트 3기를 마감하며


 


3진 남성1군 강성도지파 강성도집사


 


처음 시작할 때는 참으로 걱정이 앞서서 막막했습니다.


작년에 셀장을 하면서 우리 안응희 교구장님께서 나를 잘 챙겨주셨는데도 매주 셀예배를 드리는 것이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올해는 셀장 뿐 아니라 지파장이라는 중직을 맡게 되니, 더 부담이 되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탁월하게 이끄시는 서승걸목사님, 낭낭한 목소리로, 문자로, 거절하지 못하게 만드시는 김현주목사님, 타고난 감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는 권성호장로님이 계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하라는 대로 순종하고자 노력을 했을 뿐입니다.


매주 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11 딜리버리진장님은 새벽을 좋아하셔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또 장국현집사님과 최대일 집사님과 일대일하면서 ! 남자들도 이렇게 수다를 떨 수 있구나.” 했습니다. 거의 두 시간씩 나누며 때론 기도하면서 즐거웠습니다.


태신자 정하기, 확정자 정하기 등 무엇보다 가정샘파에서 2주전부터 두 번의 모임을 가지며 계획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초청일이 다가오는데 초청자들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때 진장님의 도움으로 두 분을 초청하게 되었고 영광스럽게 제일 먼저 가정샘파를 하게 되면서 진장님과 서목사님이 함께한 자리에서 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남성이라는 특징으로 음식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다과로 손님을 맞이하자니 저의 마음에 내키지 않아 아내들에게 부탁하였고 그들은 정말 전문가답게 탁월한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장소로 걱정을 하는 저에게 최대일집사님을 통해 너무나 좋은 장소를 준비하셨습니다. 최집사님은 아내 박순엽집사님께서 어린이집을 준비하고 계셨는데 마침 그 시기가 저희 가정샘파일자에 정확히 준비되었습니다. 50평이 넘는 집에 베란다가 모두 확장되어 있어서 너무 넓고 안락하며 공간활용이 좋았으며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게스트님들도 좋았다는 피드백이 있었죠.


전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별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별로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만나는 사람에게 예수님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교회 나올거냐고 물어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보통 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왜 나한테는 교회 오라는 말을 안 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너는 나오지 마. 괜히 교회 물 흐리지 말고그랬더니 섭섭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오다 안 나오다 하면 혼날 줄 알라고 경고를 하면서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기도하며 독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사람은 저의 고향친구인데 어느 날 우리집에 놀러와서는 교회에 나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 아무나 나오는 곳이 아니야라고 했죠. 그랬는데도 나오겠다는 겁니다. 가까운 강남으로 이사 왔으니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이 친구는 교회와 인연이 없다고 저는 생각했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만날 때 마다 교회 나와야 인간된다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 친구도 지금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분 모두 안 나올 수밖에 없는 합당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보며 사단의 장난이 심하구나 생각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등록 후에 관리가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거래처 사장을 만나서 교회 나오라고 한마디를 했더니 나온다는 겁니다. 그 말을 한 후 3주 만에 등록을 했습니다. 3주 동안 만나기도 하고 애기 돌잔치에 가서도 저희가족이 회식을 하기도 했죠. 등록하자마자 우선 새가족공부부터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감사하게 여전히 잘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록한지 3주정도 되었는데 자기 직원을 소개해서 또 지난주에 등록하게 됐죠. 물론 저와 개인적인 관계는 있었죠.


저는 이번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누가 뭐라든지 내가 마음먹고 기도하며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나가면 그것이 나의 삶이 되는 것을 봅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한 해 동안 셀원과 셀장님들과 관계를 나누며 하나님이 세우신 가족의 단위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소망은 셀원들에게 깊은 사랑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셀 예배를 다 함께 드리며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며 함께 전도하며 함께 기도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소망을 들어 주소서. 애굽을 돌아보며 또 연약하지만 이런 저희를 세우셨습니다. 인도하셔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며 승리케 하시며 전리품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기쁨을 저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