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달라스 내인 치유 소감문 - 진달래조(준마)

작성자 정정애 날짜2013.04.22 조회수815
목회하면서 겉으로는 상처를 안 받은 것처럼 초연하게 보이려고 했다. 그러나 사실은 많이

받았다.  이 곳에서 세미나를 참석하여 진솔한 동료 목회자들끼리 웃고 배우며 대화하면서

많은 회복이 일어난 것 같다.

특별히 내적치유 세미나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기질을 배웠다.  나 자신도 상대방을 이해

하기보다 먼저 정죄하고 판단하면서 내 마음에 절망감과 분노를 키워온 것이 사실이다. 그

런데 이 세미나를 통해서 나 자신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며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00% 다 맞지는 않겠지만 거의 맞아 들어가는 기질의 분류를 보면서
사람을 바라보는 넓은 눈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옳고 그름이 아닌 서로 다를 뿐이라는 관점

으로 사람을 대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제 아내가 역시 주도적인 담즙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도 큰 유익이었다.

특히 인지치유 세미나는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세미나인 것 같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동

적 사고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아니 목사님, 나 자신도 본능, 그것도 죄성의 본능에 가

까운 생각과 반응을 하면서 모든 사건과 사람을 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인지치유 세미나를 통해 사고의 전환, 혹은 관점의 변화를 하는 것이 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과 사건 속에서 나는 자동적 사고를 하였던가?  가슴으로 품어야 하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일차원적 사고로 판단하며 미워하고 또 나 자신도 분노, 좌절한 적이

얼마나 많았았던가!  이제는 좀 달라져야겠다.

이 세미나를 위해 준비하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배운 것을 교회와 또 다

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래의 아름다운 형사을 드러내는데 작은 일

조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