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2월14일 임광래목사(레위기말씀세미나)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2.15 조회수1154




레위기 소감문


임광래목사


 


2012년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 분주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지난 1년을 평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2년 새롭게 맡은 진 사역을 하면서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키르기즈스탄 선교사로 현지에 적응 하는 것보다 생명샘교회 교구 목사로서의 적응이 더 큰 문화충격이라 농담으로 말할 정도로 저에게는 새로운 1년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달려 왔지만 하나님 앞에서 나의 1년이 어떻게 평가 되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런 고민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레위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총회 말씀학교 레위기 세미나에 참석하여 레위기 말씀에 대한 새로운 충격으로 남아 있던 세미나이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참석이 결정되고 매일 아침 출퇴근 시간을 사용하여 시디로 레위기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막연한 기대로 참석하였지만 이번 레위기 세미나는 레위기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특히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함께 있는 세미나였습니다.


명불허전, 전국 각지에서 말씀잔치 소문을 듣고 달려오신 목사님과 사모님들. 참가 예상인원을 너무 작게 파악해서 급기야 대 예배당으로 장소를 옮겨야 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진행이 되어졌습니다. 보통 세미나는 처음에는 창대하였으나 나중에는 미약한데 이번 레위기 세미나는 처음에도 창대하고 마지막까지 창대한 기이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미나를 들으면서 도전이 되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대 제사를 배우면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번제와 소제, 화목제, 속죄제와 속건제, 각 제사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드려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나의 열심과 노력으로 나의 삶을 드리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는 예배가 아니라, 그 중심이 내가 아니었나하는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제 중심의 사역에서 하나님 중심의 사역으로 철저하게 평가 되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7대 절기를 배우면서 나의 영적 성장에 대한 도전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활동들에 묻혀서 나의 예배뿐만 아니라 더 이상 성장이 없는 저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나의 누림과 성장은 얼마나 발전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안식일,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장막절, 안식년, 희년 각 단계마다 누리는 수준이 다르고 영적 성장의 수준이 있는데 나는 어떤 수준을 누리고 있는지 점검이 되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인 나팔절과 장막절 그리고 궁극적으로 희년을 누려야 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복음의 풍성함을 나의 가족과, 함께하는 지파 식구들에게 나누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저에게 있음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레위기 세미나를 통해 저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귀한 말씀으로 23일을 채워주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의 결단 :


2013년 일대일 교제 시 레위기 전달(최소 10명이상)


장막절과 희년 스피릿으로 2013년 진 사역하기(일대일, 심방, 양육등)


12월 내에 딜리버리 가능하도록 레위기 준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