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하는교회 김은호 목사 드림
대독자: 오선민
아동부 여름수련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재정적인 부담과 참가할 아이들의 숫자가 적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명샘 교회에서 올해에도 목성연 회원 교회들과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기에 얼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약 3시간 30분이 걸려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은혜를 많이 받고 돌아가자고 다짐하고 각자의 조로 돌아갔습니다.
아동부 수련회가 진행되는 동안 생명샘 교회 연합 수련회가 ‘다른 기관 수련회보다 참 힘들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한명 한명에게 손이 가야하고 눈이 가야하고 섬세하게 섬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명샘 교회 목사님들과 전도사님 그리고 교사들이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아픈 아이들을 업으시고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에서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성연 교회들을 배려하시며 하나 되도록 힘쓰시는 모습도 감사했습니다. 미션을 통해 재미와 가치관을 세우고 둘째 날 수영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열게 하여 저녁 집회를 통해 은혜를 받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은 절묘했습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도 모두 이제 말씀 읽는 것과 기도에 힘쓰겠다고 자신의 결심을 쓰고 어떤 친구는 자기 형을 이제는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결단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가 형인 것처럼 행동하거든요. 저녁 집회는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사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교회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신앙의 경험들을 하여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떠나올 때에 물과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주셔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 했습니다. 끝까지 섬기고 배려하시는 것에 감동이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어떻게 변화될 지가 궁금하고 내년 수련회가 또한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생명샘 교회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을 바라보며 더 열심히 사역을 하고자 결심을 합니다.
연합 수련회를 마련해 주신 박승호 담임목사님과 생명샘 교회, 그리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드리고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