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1월18일 강상민목사(공소대일본사역)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1.28 조회수1088




공소대 일본 사역 소감문 강상민 목사


공소대 일본 사역을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들이 있었습니다.


일본 목성연에 박승호 목사님께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목포 목성연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거룩한 부담으로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는 가운데 영적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리더로 섬기신 주재규 목사님 허리통증, 나연하 권사님 어깨 수술, 저는 병원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아픔 때문에 진통제로 지내야 했습니다. 교회적 상황도 권사님께서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고 임직식도 있었고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마음과 몸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그래서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일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책임 지실 것이다. 믿고 기도했습니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 시티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병 그것은 나를 기도의 시간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믿고 기도하며 일본 사역을 위해 우리 권사님 제발 1주일 만이라도 연장 시켜달라고 새벽마다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리던 115일 시간이 다가왔고 새벽예배 설교를 마치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며 공항에 도착했고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도착한 일본땅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하는 일본땅 제가 본 느낌은 검소, 매너, 조용, 소박 등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매너가 있는 나라 그러나 그 속에 가식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매너있게 보이기 위해 내가 원하지 않은 일도,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움직이며 생활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속에서 그들을 위해 눈물흘리며 열정을 다해서 섬기시는 선교사님들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어내려고 하지 않는 그들을 섬기시면서 그분들의 마음이 몇 번이나 무너지고 무너졌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저려 왔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선교사님들 숙소도 제공되지 못해서, 2-3시간 전철을 타고 매일 세미나를 들으러 오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우리 주님이셨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장애와 어려움은 그냥 불편 이었습니다.


저의 부담감은 강의를 명강의로 인도하신 김인해 목사님, 주재규 목사님, 나연하 권사님 윤은상 집사님, 기노경 집사님 최고의 팀이 있어서 저는 숟가락만 언져 논 기분이었습니다.


그 명강의와 하모니를 이루웠던 선교사님들의 열정 첫날부터 성령님께서 그분들을 만지셨고 위로 하셨으며, 마음에 무겁게 짖눌렀던 모든 돌을 다 깨뜨리고 내려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지날 수록 그분들의 얼굴에서는 미소와 광채가 금방 피부마사지를 받고난 신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배우기를 원하셔서 세미나가 끝나고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과 연장교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피곤해 하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진통제 기운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때 그때 가끔 와이파이가 터져서 한국에서 오는 카톡, 선주연 집사님, 인혜선 집사님, 김성배 집사님, 이진석 성도님 김종일 성도님의 지지와 격려 다른 사역팀의 파이팅들이 피로 제거제가 되어 다시 힘차게 사역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주님이 우리 모두를 통해 하셨습니다. 박승호 목사님을 통해 귀한 것을 배우고 익혀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고, 팀을 이루워 그 사역에 깃발을 꼿게 하셨고, 진실을 많이 보태서 지원 중보기도 포가 일본땅 곳곳에 떨어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공감소통대화법을 통해 선교사님들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 선교사님들의 기쁨으로 채워짐이 감사했습니다.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섬길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 아픔도 나아서 깨끗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