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연 연합수련회를 마치고 평산교회 이유리
대독자: 선주연 집사
솔직히 처음 딱 왔을 때 우리교회 인원은 5명밖에 없었다. 생명샘교회에서 주최하는 수련회여서인지 거의 절반 이상이 생명샘교회 학생이었다. 그래서 ‘잘 못 어울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예상대로 처음에는 그냥 예배고 뭐고 집게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만 갔다.
하.지.만. 첫날이 그렇게 지나가며 마지막 찬양집회 때 정말로 많은 놀라움과 함께 굉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열정적인 찬양인도자선생님과 열심을 다해 큰 소리로 찬양하는 작년에도 교회수련회를 갔었지만 이번에는 그 열기가 더 뜨거웠으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훨씬 크게 느껴졌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튿날 참으로 감동적인 얼짱시대 주인공 홍영기 자매와, 친구이신 유지연자매의 간증에서부터 시작하여 조별 협동·모험활동까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찬양집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차 싶었던 것이 “왜 하나님은 나에게 하나님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방언을 주시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깊게 들었다. 모태신앙인 나는 이때까지 ‘내 믿음이 이렇게 적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이 시간에는 꼭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 중에 방언은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눈물이 많이 난 적은 처음이었다. 왜 내가 눈물이 흐르지 하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그저 계속 눈물이 났다. 그러던 중 선생님 중에 한 분이 나의 어깨를 잡으시면서 기도해 주셨을 때 진짜 내 입에서 총알이 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방언이 터진 것이다. 그 순간 진짜 눈물이 펑펑 쏟아지면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내게는 이 수련회를 통해 얻고자하는 기도제목 2가지가 있었는데 그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더 깊이 경험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내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기도제목이 모두 응답받게 된 것이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기 각각 다른 능력을 주셨다고 들었는데 내가 언젠가 꼭 그 은혜를 다 받아 나도 나중에 이런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도한다.
이런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