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3월23일총회말씀세미나소감김민교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3.24 조회수1271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길 잃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어린 양을 목자를


통하여 우리 안으로 인도하심을, 우리 하나님 께서는 백 마리 양들 중에서


한마리의 양도 소홀히 하지 않고 챙기신다는 것을 이번 일로 새삼 위대하심


을 느낌니다. 저는 이번 동해 세미나에 참석해서 은혜 받으라는 목사님


말씀에 한편 으로 많은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뜻 깊었던 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자리에 섰습니다.그 동안 운영하던 사업장을 정리하고 잠깐


쉬는 동안,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 하루하루 쉬는것이 한껏 부담으로


다가와 여기저기 새로운 사업장을 알아보기 위해서 돌아 다녔으나 선뜻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와 닿는 사업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약 17년


간 남편과 함께 일을 하면서 많은 위로가 되어 왔었는데 이제는 같은 사업


을 해야 하나 아님 각자 사업장을 열어야 하나 많이 망설이고 또 망설이는


가운데 하던일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부담이 적을 것 같아


같이 했던 일 먼저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그리고 나서 많은 사업장을


둘러보았었고 어느 날 한 사업장이 마음에 와 닿아 계약서를 쓰려고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성사 되지 않게 하셨고 그런 과정이



서너번 반복되면서 지쳐가는 와중 천신만고 끝에 계약이 성사 되었


습니다.그러나 사업장을 계약하고 나서 집에 돌아와 남편의 얼굴을


보니 나에게 불만이 많은 얼굴이었습니다.그러다 눈치를 보던 제가


살짝 시비를 거는 것이 큰싸움이 되고 말았습니다.자고 일어나서


남편과 한판더 싸우고 나니 남편이 말도 없이 집밖으로 나가서는


오후 2시쯤 들어 오더니 어제 했던 계약이 상대방 으로 부터 해약


했다는 통보가 왔다는 것 입니다.어제 저녁 일과 오늘 아침일도 있고


해서 가만히 생각하다 문득 이일이 하나님이 바라는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습니다.계약이 해지된 후


남편 사업장부터 열어 주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고 그동안


봐 두었던 남편의 사업장 계약을 추진하고 양도 계약과 임대 계약을


이틀에 걸쳐 마무리 한 후 남편은 사업장 이름을 하나님이 주신 걸로


하고 싶다,하면서 목사님께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많이 망설이


다 남편 뜻에 따라 교회 목사님을 찾아 뵙고 말씀드린 후 돌아 서려고



하는데 목사님께서는 동해 목회자 세미나에 중보 명단을 올려서


동해 세미나를 같이 다녀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사업장 문제로


왔다가 생전 해보지도 않았던 세미나 중보기도를 가라는 목사님


말씀에 갑자기 문제가 두 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한편으로는


목사님과같이 동행한다는 것이 축복이요,영광이면서 마음에 중압


감은 점점 더해 왔습니다.생각할 여유도 없이 신청하고 금요철야


토요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출애굽기 8주과정을 마치고 복음


12강 강의 듣는 내내 걱정 끝에 집에 와서 딸들에게 목회자 세미나


에 따라가겠다고 말을 했더니 담숨에 잘 다녀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저에게는 엄마 잔소리 로 부터 해방되는 것이라 올커니 하며


반긴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서운하면서도 그래, 나 없이


니들 아빠하고 3일간 지내봐라 하는 생각에 세미나 가는 것이 잘


됐다 싶었습니다.밤새 걱정과 설렘으로 뜬 눈으로 날을 새고 나니


친절한 남편께서는 일찍도 이러나서 마누라로 부터 해방 되서 좋은



건지 앞장서서 데려다 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그렇게 하다 교회


에 너무나도 일찍이 도착하니 아무도 오지 않았었고 어느 누구보다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이었습니다.다른 분 들을 기다리다 혼자만


의 답답함에 본당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고 내려오니 일행들이


도착하였습니다. 동해로 가는 차에 올라타고 출발하는 순간, 아!


이제는 돌아 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넜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그제야


많은 부담감들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강이 찾아왔습니다.한참


지나 목적지인 동해교호에 도착하니 많은 목사님들도 오셨더군요.


사실 저는 지금껏목사님들은 다른 성도들 앞에서 하나님 말씀을


설교하는 목자로만 알아봤었습니다.과연 그런 목사님들이 우리


박승호 목사님 강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드릴까? 듣다가 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앞섰습니다.그러나 막상 출애굽기 강의가 시작


되자 100여명 이상의 목사님들은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순수한


열정과 진지함 대문인지 강의에 대한 배움의 열정으로 불타는



학생처럼 보였습니다. 그많은 목사님들이 2박3일 동안 이탈하지


않고 일정을 다 마치는 것을 보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저 또한 출애굽기 세미나를 들으면서 목사님의 주옥같은 하나님


말씀 설교에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약 430년 만에 해방 되듯이


나의 인생의 답답함이 해방되는 느낌이었습니다.저는 지금껏


성경에 대한 지식이 짧아 저희 목사님이 그렇게 유식한 줄 몰랐습니


다.그러나 세미나중 다른 목사님들의 진지한 청강에 역시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으신 분들은 보석 같은 우리 목사님의 말씀을 흡수


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더욱 더 성경공부를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과 지금까지 복음 12강을 들으면서도 숙제 한번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회계하였습니다.그리고 여태껏 남편이 왜 그렇게 숙제를


열심히 하는지,왜 나한테 숙제를 하라고 하는지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가 느낀 것은 이런


교회와 목자 밑에서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은 것은 범법자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앞으로는 식지 않는 열정과 기도로


무장하여 마음을 다시 잡고자 합니다.이런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신


박승호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세미나 기간동안


같이 했던 부목사님,권사님,집사님들도 저에게 잠시나마 인생에 무거


운 짐을 내려놓고 은혜 받게 해주심을....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이러한 소감문을 쓰게 사명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인생에 지침과 고난이 있을 때 형제자매님들께서도 이러한


동행을 통하여 돌파구를 찾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